그 누군가는 ~

눈물 나게 짜증 난다.

by Aheajigi

뭔 놈의 세상이 이리 개같은지!

그 누군가는 작은 소망도 없을 만큼 힘겹게 버텨내기만 한다.

그 누군가는 끝이 보이는 시간을 두고 삶을 정리하지도 못하면서 남은 가족을 위해 온 힘을 쥐어짠다.

그 누군가는 자신보다 더 소중한 사람을 남겨두고 눈조차 제대로 감지 못한다.

이토록 삶이 절박한 이들의 생은 무참히도 거둬들이면서 제 치부를 가리겠다고 지랄 발광하는 것들은 넘치는 부와 권력으로 떵떵거리는 삶을 산다.

잘못이란 것을 인정한 적도 없이 수많은 이들을 무참히 살해하고도 수명을 다할 때까지 참 편안히도 살다 간 민머리 쓰레기도 있었다.


- 정의? 법? 신?-

정의? 이런 게 정말 있다면 세상이 이 모양 이 꼴이면 안되지 않아?

법? 법 위에 군림하며 제 잘못은 무수히도 넘기는데 이게 무슨 법이야!

신? 신이란 게 정말 있다면 권선징악이 있어어 하잖아! 보이지도 않는 천국과 지옥 타령이 무슨 위안이 되냐고!


세상 참 개차반만도 못하다. 세상 참 짜증난다. 눈물나게 거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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