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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을 잃었다.

쓰고 지우기를 반복

by Aheajigi

밑바닥이 이 정도로 추악할 줄은 몰랐다.

치부를 감추겠다고 계엄 선포라니!

한 명 만의 그릇된 망상이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동조하는 이들과 함께 벌인 일은 국가 전복 시도다.


지금은 그래도 격앙된 말을 가리고 있지만 어제와 오늘 새벽은 군대에서나 썼을 쓰레기 같은 말들을 내 입과 생각으로 내뱉고 있었다.


일이 어찌 흘러갈지 아직은 미궁이나 정신 이상지를 수장자리에 계속 앉혀두는 꼴을 볼 수는 없는 일이다.


어쩌다 아프리카에서나 볼법한 일을 직시해야 하나 한숨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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