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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없다
있다, 없다있다있다있다스미는 바람 속에도 있다구름 속에도 있다별빛 속에도 있다기억을 지우기 위해굳이 애쓸 사치 奢侈도눈물을 가릴 필요도 없다삶이 그렇듯하늘을 쳐다보면 된다생각을 지워도 된다걸어도 된다기어도 된다뛰어도 된다눈을 감는다하늘의 별이 어깨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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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3. 2025
by
차주도
거리 두기
지우기
지난밤 비를 흠뻑 맞은 화초는 싱그럽게 되살아났다. 어제까지만 해도 메말라 있었다. 누렇게 들뜬 모습이 보기 싫어 ‘저걸 확 버려?’ 하던 마음은 싹 가시고 간사스럽게 나는 똑같은 화초를 보면서 상큼함마저 느낀다. 화단 경계석에 놓여 있던 화분을 책상에 옮겨 이리저리 돌려본다. 하루 사이 확실히 달라져 생기를 내뿜고 있다. 밤새 단비를 온전히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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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9. 2025
by
이윤경
잔치가 끝이 난 후,
엄마 지우기 프로젝트
엄마는 하얀 재가되었다. 엄마를 절에 모셔놓고 돌아온 집은 여전히 엄마로 가득 차 있었다. 화장대 위에는 엄마가 정리하시다 만 부모님 사진이 놓여있었다. 몇 년 전 한국 방문 때 찍어드렸던, 두 분이 예쁘게 웃고 계셔서 뽑아드린 사진이었다. 방으로 들어가셨던 아빠는 그 사진부터 치우시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엄마 지우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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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5. 2025
by
Lulina
폐업 이후 지난한 흔적 지우기
: 폐업했습니다
기분이 어때요? 출근 안 해서 허전할까 싶어 조카는 전화해 봤다고 하네요. "응, 그럴 정신이 없네. 있잖아. 근데 이거 어떻게 해야 되니?" 귀찮은 일 자꾸 물으니까 괜히 전화했다고 조카는 투덜거립니다. 폐업 신고하고 나서도 벌인 일을 정리하는 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1. 홈택스에서 폐업 신고 2. 서울페이 해지 메일 발송 (폐업사실증명서 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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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4. 2025
by
윌버와 샬롯
할 말을 잃었다.
쓰고 지우기를 반복
밑바닥이 이 정도로 추악할 줄은 몰랐다. 치부를 감추겠다고 계엄 선포라니! 한 명 만의 그릇된 망상이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동조하는 이들과 함께 벌인 일은 국가 전복 시도다. 지금은 그래도 격앙된 말을 가리고 있지만 어제와 오늘 새벽은 군대에서나 썼을 쓰레기 같은 말들을 내 입과 생각으로 내뱉고 있었다. 일이 어찌 흘러갈지 아직은 미궁이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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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4. 2024
by
Aheajigi
2024.11.28.목요일
찍고 보고 옮기고 지우기
아이 사진과 영상을 휴대폰에 많이 가지고 있다. 잘 열어 보지도 않으면서 계속 쌓아두고만 있다. 새로 산 휴대폰 용량이 거의 다 찬 건 모두 예전 사진과 영상 때문이다. 사실 아이 사진만이 아니다. 의미 있고 간직하고 싶은 옛날 정보들도 사진으로 보관하고 있다. 사진들을 지우는 순간 내 추억도 영원히 사라지는 것만 같은 불안함을 갖고 있는 나는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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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8. 2024
by
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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