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만 차고 넘치는 역겨운 것들

뭔가 돌아가는 게 신기하다.

by Aheajigi

욕망만 흘러넘치는 것들은 사방에 존재한다. 욕망에 걸맞은 능력이라도 있다면 다행이지만, 정말 욕망 밖에는 없으니 참 불편하다.


나와 관련이 없으면 그러려니 싶지만 직간접적으로 이어지면 정말 역겹다. 이런 욕망 덩어리들은 기껏 쓰는 머리가 자기 편리함 추구다. 일은 덜어내 타인에게 덥석 씌우면서도 일말 양심의 가책은 없다.

자리는 차지해야 하니 결과적으로 그 자리에 적합한 이에게 또 다른 피해를 끼친다.

한 마디로 존재 자체가 민폐다.


주로 늙은 것들이 그런다 싶을 테지만 착각이다. 이런 민폐종족은 전 연령에 참 고르게도 분포한다. 솎아 내야 효율이 오르건만 이런 족속들은 생명력 한번 질기다. 윗선에게 입안에 혀처럼 굴거나 정반대로 사리 분별없이 무책임한 행동을 하거나.

양쪽 모두 아주 가관이다.


경력 2년 차 때 뭘 물으러 교감이란 자에게 갔더니 자신은 몸 쓰는 일밖에 안 해봐서 모른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 자리에 앉아서 그게 할 소리인가 그때도 그랬다.

정말 모르면 기다려 달라 말하고 다른 이에게 물어서라도 알려줘야 했던 일이 아니었을까? 그 머저리 같은 자는 그런 노력을 할 생각과 의지가 전혀 없었다.


이런 멍청이들이 희귀하면 다행인데 참 흔하다. 이 같은 머저리 교감이 되려는 똥멍청이들도 널리고 널렸다. 그래서일까 학교는 상당히 정체되어 있다.

교육 전반에 걸쳐 그들에게 얻을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에 상당히 둔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름 아닌 그들의 부족한 자질 때문이다.


학교란 곳에 교감, 교장이란 잉여인력이 두 자리씩이나 꼭 필요한지 모르겠다. 이런 자리라도 줄여야 욕망덩어리들이 좀 덜 활개를 칠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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