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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명현 Mar 19. 2017

beatsX 한 달 사용기

적당한 블루투스 이어폰


http://ahnmyunghyun.com/434/ <- 비츠엑스에서 에어팟으로 바꾼 후기(18.3.29)


중국에 오기 전, 운동용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었다. 오기 전에 여러 가지 물건을 탐색하다가 대륙의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불리는 QCY qy 19s를 구입해서 중국 주소로 배송시켜놓고 중국으로 왔다. 


(⬇️⬇️⬇️구입기 보러 가기⬇⬇️⬇️) 


BeatsX도 봤었으나 운동용 이어폰에 10만 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는 게 너무 아까워서 생각지도 않고 있었다. 그리고 사실 이 가격이면 조금 더 주고 에어팟을 사고 싶었다. 하지만 광고가 굉장히 감각적이었던 기억은 있다. #GotNoStrings 라는 주제에 알맞게 무려 인간이 된 피노키오를 등장시켰다. 센스 ㄷㄷ.. 이거보고 미국에서 보낸 시간이 많이 생각났다. 광고가 굉장히 미국적인 느낌이 난다.

#GotNoStrings

근데 중국에 와 생일선물로 beatsX를 받았다....그래서 이렇게 사용기를 써보기로 했다.


애플(비츠)는 이번에 #GotNoStrings 라는 테마로 w1칩을 탑재한 이어폰 BeatsX, 레포츠용 Powerbeats 3 Wireless, 헤드폰 Solo 3 Wireless 세 가지 제품을 내놓았다. 비츠엑스는 출시도 늦었을 뿐 아니라, 팀킬 하는(당하는) 가격대로 한국에서 실 사용기가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BeatsX 패키지



내 비츠X의 컬러는 블랙으로, 굉장히 깔끔하고, 만듦새도 훌륭하다.


내부 패키지는 생각보다 허접스럽다.




내부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는데, 위 구성품 외에 설명서와 beats 스티커도 들어있다. 내 노트북에 붙여놨다.

b 간지..




이어폰 자체의 만듦새도 굉장히 훌륭하다. 같은 시기에 구입한 17,000원짜리 qy19와는 넘사벽..

자석으로 딱



자석으로 붙여서 목에 목걸이처럼 항상 걸고 다니는데, 자동 on/off 기능이 없다는 점은 굉장히 아쉽다. 노래 듣다가 저걸 붙여도 노래는 그냥 나온다. 배터리를 낭비하게 하는 원인이다. 






한 달 사용후기

이제는 선 있는 이어폰을 다시는 못쓸 것 같다. 대신 음질은 포기했다. 만약 에어팟이 이어팟과 같은 음질이라면, 비츠의 음질이 훨씬 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내 취향이 아니다.) 


우선 아래 비츠 광고를 보자. 

#gotnostrings

1. 마이크 - 형편없다. 내 것만 그런지.. 어쨌든, 전화기를 귀에 대고 하는 것보다 떨어짐. 이어팟 쓸 때는 이런 일 없었다.


2. 패스트 차지 - 5분 충전하면 2시간 사용 가능. 이건 항상 충전이 필요한 블루투스 이어폰에게 굉장히 중요한 기능이다. 충전 깜빡 하고자도, 아침에 약간 충전하면 통근길은 커버 가능하다.


3. 라이트닝 케이블 - 이것도 엄청 편하다. 충전 케이블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나같이 애플 제품만 쓰는 사람들은 짐이 하나 줄어든다.


4. 8시간 배터리 - 이게 핵심이다. 8시간이면 실수로 계속 켜놓지 않는 이상, 하루 이틀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5. 마그네틱 이어버드 - 목걸이처럼 만들어줘서 집에서 나갈 때부터 들어올 때까지 목에서 빼는 일이 없다. 무지 가볍다. 에어팟과 차별화되는 지점. 이거 때문에 누가 에어팟과 바꾸자해도 망설일듯. 


6. w1 칩 - 비츠 솔로2도 가지고 있는데, 이 칩 하나로 인해서 클래스가 달라진다고나 할까.. 넘사벽이 된다고나 할까.. 애플 유저들한테는 그냥... 축복이다. 


결론 - 내가 쓰기엔 강추, 하지만 남은 추천 안 해줄 듯. (파나소닉 카메라 같은 느낌)

살만하다. 착용감도 편안하다. 음질은 만족 못하지만, 그 외의 것은 굉장히 무지하게 만족스럽다. 

주변에서 추천해달라고 하면 싼 거나 에어팟 추천해줄 듯하다.


아래 광고를 첨부해보았다. 보면 사고 싶어 질지도 모른다. 

오피셜 광고
일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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