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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명현 Sep 06. 2015

9/5/2015 Gramm & Perouges(1)

주말여행

오늘은 개강 후 처음으로 맞는 토요일이라 여행 가이드북에서 추천해줘서 가보고 싶었던 페르쥬(페흐쥬?)에 가기로 했다. 처음엔 마음 맞는 친구 몇이랑만 가려고 했는데 파티가 거대해져서 19명이 되어버렸다...;;;완전 여행 가이드 돼서 연락 돌리고 데리고 다니고... GEP그룹에서 내가 그냥 여행 담당이 되어버린 것 같다. 금요일에 수업이 없는 만큼 최대한 주말을 이용해서 여행을 다닐 생각이다.


어쨌든 나는 버스 탑승 장소도 확인할 겸 다른 애들보다 먼저 리옹 시내로 나가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셨다. 오늘따라 유독 피자가 끌려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갈만한데가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벨쿠르 광장 근처에서 Gramm이라는 피자집을 발견. Yelp평점 3점....으로 낮았으나 "시장이 반찬이다"라는 격언에 따라(?) 들어가게 되었다. 

실제로 이렇게 어둡진 않은데 바로 위에서 조명을 쏴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나온다.

점심시간인데 텅텅 비어 있다. 손님은 세 테이블에만 있었음. 수다 떨기엔 정말 좋고, 분위기도 굉장히 훌륭하지만.. 맛이 없다... 까르푸 인스턴트 파스타 맛임. = 아무 맛이 안남


프랑스에 오래 살면 물보다 (싸서) 좋아하게 된다는 콜라. 심지어 그냥 콜라는 없어서 제로를..


인테리어나 분위기 자체는 정말 괜찮은 곳이지만... 맛은 정말 없는 곳이기도 하다.

가격대는 8~12유로 정도.. 가격도 괜찮네..

페르쥬 여행은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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