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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May 18. 2016

어릴 때 감성 그대로, 어린 왕자.

감동 그대로 고스란히 담긴 애니메이션

오늘은 어린 왕자를 봤습니다.

출근길에 어린 왕자 한 편 다 볼 시간이 있더라고요.


SKT의 일부 가입자의 경우 TV 앱인 옥수수에 있는 SKT 전용관에서 어린 왕자를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왕자.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마음속 깊이 두고 있는 책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마음으로 보는 거야"


처음 읽었던 어린 왕자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요즘 모습 그대로 담고 재해석한 이야기인데 감동이 가득합니다.


짧게 줄거리 정리하면

엄마가 만든 계획표대로 살던 소녀가 옆집 조종사 할아버지 만나게 되고 서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사막에 추락했을 때 만난 어린 왕자에 대해 알게 되고, 소행성 B612, 그리고 소녀가 살고 있던 세상이 아닌 다른 세계로의 여행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두 주인공이 나누는 특별한 우정은 Up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낯선 둘의 만남 그리고 우정은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들에게 공감대를 만들어주었어요.


영상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색에 CG가 들어가고 시각적으로 너무 좋은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어요.

어쩌면 이 영화는 아빠 엄마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보면 다 같이 공감하는 영화가 될 것 같아요.

요즘 그런 영화 찾기 힘든데 말이죠.

  


오래된 고전은 아이에게 또 아이에게 전해지고


그 고전은 새로 해석되고 생텍쥐페리가 원한 것처럼 모든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어린이의 영혼을 톡톡 깨워줍니다.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은 눈물을 흘릴 일이 생긴다는 것 인지도 몰라"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건 눈물을 흘릴 것을 각오한다는 거예요.."



"별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 보이지 않는 꽃송이를 숨겨놓고 있기 때문이야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디에 건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야 어두운 눈으로 보면 마음도 어두워지기 때문에 인생길을 갈 수 없어"



오늘은 집에 들어가서 어린 왕자 읽어봐야겠습니다.





18.0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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