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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Jul 31. 2016

Ya mon! Cool Runnings!!

줄어들고 있던 자신감 즐겁게 다시 가득 채우기! 쿠울~ 러닝!!

Feel the rhythm! 

Feel the rhyme!

Get on up! 

It's bobsled time! 

Cool runnings!


자신감이 줄었다고 생각한 날이 있었습니다.

사실 자신감은 더 강해지고 있던 날이었는데 말이죠.


잠깐 가만히 앉아 있다가 

떠올랐습니다.


한 번은 할 수 있는 생각인데 절대로 그렇게 자신감을 잃은 것처럼 생각,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고요.

그리고 바로 이 단어가 떠올랐죠.


Ya Mon!

No problem!

자메이카 말로 문제없다는 말이에요.


오늘은 영화 Cool Runnings을 이야기합니다.

Cool Runnings, 쿨 러닝 진짜 오랜만에 다시 봤어요.

늦은 밤 나눈 이야기에, 요즘 저를 생각하면서 좀 비타 500 같은 그냥 짧은 말

"지금 잘하고 있어"

이 말을 듣고 싶었나 봐요.

Cool Runnings 보고 힘났습니다.

영화 보기 전에 전화통화 끝내면서 바로 내가 앞으로 해야 할 것에 대해 그리고 나는 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시원한 밤공기에 Cool Runnings이 보고 싶었어요.




1988 서울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단거리 육상 선수로 준비하던 데리스.

자메이카 대표 선수 선발전에 출전해 경기를 하던 중, 주니어 베일이 넘어지는 바람에 율과 같이 넘어지면서 셋이 탈락하게 됩니다.

다시 기회를 찾고 싶었던 데리스는 우연히 20년 전 아빠와 다른 누군가가 있던 사진을 보게 되고

봅슬레이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진의 주인공인 어브가 아빠를 단거리 선수가 봅슬레이에 강하다는 것으로 유혹했었다는 것도 알게 되죠.

그렇게 시작합니다.

겨울 스포츠 종목과 거리가 먼 자메이카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도 해낼 수 있다.

우리도 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988 캘거리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고

낡은 봅슬레이 썰매로 연습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하고

모든 것이 불리하지만 도전하고 또 도전해서

게임을 끝내는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보시면 좋겠어요.(왓챠 플레이에 영화가 있더라고요. 저는 DVD로 봤습니다.)



I'm your chance, Take it! 

20년 동안 자메이카에 봅슬레이를 전하고 싶었던 어브에게 자신감 있게 데리스가 말합니다.

I'm your chance, Take it!

이렇게 봅슬레이 팀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면접을 볼 때 저도 꼭 하고 싶은 말이 되었어요.

무동력 자동차로 만든 봅슬레이로 연습하던 자메이카 선수들

영하 25도가 넘는 캐나다의 캘거리에 가서 제대로 된 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Pride! Power!

율이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주니어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해줍니다.

Now look in the mirror and tell me what you see!

거울을 보고 뭐가 보이냐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심어주죠!

I see pride!

I see power!

난 자신감도 보이고 나는 힘도 보여!

자존심이 강한 사나이가 보인다라고 마음을 확 잡게 되죠.

Pride, Power는 주니어가 긴장하고 겁내는 상황에서 용기를 내게 하는 주문이 됩니다.



When you cross that finish line tomorrow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데리스가 어브에게 전에 왜 부정행위를 했는지 말을 합니다.

어브는 말해주죠.

Irv: Derice, a gold medal is a wonderful thing. But if you're not enough without one, you'll never be enough with one. 

Derice Bannock: Hey coach, how will I know if I'm enough? 

Irv: When you cross that finish line tomorrow, you'll know.

Finish Line에 도착하면 알 것이라고.

해보고 해내면 왜 금메달에 빠지게 되고 또 왜 만족하지 못하는지 더하고 싶어 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해서 어떤 느낌을 느끼는지 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 데리스는 도전합니다.




We got making it in this world the better off this world will be, especially for Jamaicans.

율은 큰 꿈을 갖고 있습니다.

버킹엄궁 같은 으리으리한 곳에서 살겠다는 큰 꿈이죠.


율은 올림픽으로 유명해져 자메이카 섬을 벗어나 멋지게 살고 싶어 해요.

하지만 상카가 웃죠.

율이 보여준 사진 속 장소는 버킹엄 궁이었거든요.

상카가 현실을 직시해라 우리는 결국 판잣집 같은 곳에 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죠.

주니어가 바로 말합니다.

아버지 이야기를 하죠. 단칸방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킹스턴에서 가장 큰 집에서 살고 있다고요.

그리고 사진을 율에게 주면서 말합니다.

He doesn't have to be. All he has to do is know what he wants and work hard for it.

우리 아빠는 아무것도 없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고 그저 열심히 했어요.

Sanka the more Yul Brenners we got making it in this world the better off this world will be, especially for Jamaicans.

율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야 자메이카도 더 나은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말하죠.

Look, believe me,  Go ahead, Yul Brenner. Go get your palace.

율에게 말합니다.

Go get your palace.

도전해서 율 너만의 궁을 갖으라고 말이죠.


여기서 제가 좀 더 힘을 갖게 되었어요.

계속 도전해서 나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또 도전할 거예요.


"Cool Runnings" means "Peace Be The Journey."


Walk Jamaican, Talk Jamaican, Is Jamaican


데리스가 계속 스위스 선수들 이야기를 하고 스위스 선수들처럼 하니까 

상카가 말합니다.

왜 우리가 스위스처럼 해야하냐고

내 최선은 자메이칸이 되는 것이야.

All I'm saying, mon, is if we walk Jamaican, talk Jamaican, and is Jamaican, then we sure as hell better bobsled Jamaican.

자메이카인 답게 봅슬레이도 자메이카 식으로 하자고 말합니다.


맞는 말이죠.

내가 그동안 했던 방식이 있는데 그걸 잊고 다른 방식을 하게 되면 긴장을 하고 실수를 할 수 있잖아요.

영화에서 자메이카 선수들도 그랬거든요.

무동력 자동차 경기를 했던 것처럼

자메이카에서 살았던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시작합니다.




Feel the rhythm!

Feel the rhyme!

Get on up! 

It's bobsled time! 

Cool runnings!



피니시 라인을 향해 준비합니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Feel the rhythm!

Feel the rhyme!

Get on up! 

It's bobsled time! 

Cool runnings!


We have to finish the Race

We have to finish the race!

Cool Running의 마지막 장면이에요.

잊지 못할 장면이죠.


Sanka: Hey Derice! ya dead? 

Derice: No mon, I'm not dead. We have to finish the race!


We have to finish the race! 우리는 경기를 끝내야만 해.

썰매가 뒤집어져 경기를 제대로 끝낼 수 없지만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마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시작하고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시작해서 끝마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We fininshed game


그랬어요.

짧은 그 한마디에 

불안했던 마음이 바로 정리되었습니다.

"잘하고 있어"


Ya mon!



자메이카 봅슬레이팀 선수들은 영웅이 되어 그들의 나라로 돌아갔다.

4년 후에 그들은 다시 올림픽에 출전했다.

The Jamaican Bobsled Team Returned To Their Country As Heroes. 

Four Years Later, They Returned To The Olympics... As Equals.



영화 보는 내내 레게 사운드가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어요.

익숙한 곡일 거예요.


Jimmy Cliff의 I Can See Clearly Now 같이 들어보고 

오늘 글 마무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rHxhQPOO2c

Ya mon!





31.0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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