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이 가득한 빵을 좋아합니다.
동네 빵집 주인 아저씨에게
생크림이 가득 들어간 빵이 먹고 싶은데 파리바게트에는 케익이 전부인 것 같다고
한 번 만들어 달라고 했던 적이 있었어요.
2개의 생크림 빵이 나왔죠.
이렇게 모닝빵 가운데를 파서 크림으로 가득 채우고 파인애플을 올린 빵
그리고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빵을 가로로 잘라 그 속을 생크림으로 가득 채운 빵이 만들어졌어요.
식빵을 사도 꼭 생크림을 사서 쨈, 버터가 아니고 생크림을 발라 먹고
바게뜨도 생크림 발라 먹는 제게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어요.
이 빵이 나온지 2달 되었는데요.
하루에 5개 만들던 이 생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빵은 지난 달부터 매달 10개씩 만들어졌고
이제는 20개씩 만들고 계세요.
같은 크기의 빵이었으면 파리바게트에서는 5천원 넘게 받을 것 같지만
여기는 2500원이면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게 많이 먹을 수 있어요.
동네 시장에 있는 가게 주인과 친해지고 같이 메뉴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이 빵집이 오래오래 가고 줄 서서 빵을 먹는 곳이 되면 좋겠어요.
14.08.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