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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Sep 19. 2016

아침부터 카페 소사이어티 OST CD를 틀고

방에 가득 재즈로 채워둔 다음

따뜻한 미떼를 앞에 두고

책을 읽고 

한 권 다 읽고

또 미떼를 한잔 마시고 

CD는 반복 재생이기 때문에 건들지 않고

볼륨만 조금 낮추고 

두꺼운 책 꺼내서

잘 읽고 있다 싶었는데

스르르 잠들어버렸네요.

폼페이. 처음에 책 읽었을 때 졸음은 생각할 시간도 없이 다섯 시간에 걸쳐 읽었던 책인데

추석 연휴에 잠을 많이 자서 그런 것인지 

재즈로 방이 가득 차있는데 거기에 캔들이 켜있어서 그랬는지

스르르 잠들어버려서 늦은 오후에 일어난 마지막 추석 연휴였습니다.


추석 연휴에 푹 쉬셨는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KVIsdLApN9g

Cafe Society Soundtrack, The Nighthawks - The Lady is a Tramp.



18.09.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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