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2016년이 끝나갑니다.
매년 마지막 날은 스스로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기 딱 좋은 날 같습니다.
수많은 감정을 느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다양한 일을 했고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났고
하고 싶은 것들을 했고
또 하고 싶은 것들을 못했고
가고 싶던 곳을 갔다 왔고
읽고 싶던 책을 읽었고
2016년 1월 1일에 해수탕을 다녀오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했는데
10개를 리스트업 했더라고요.
그중에서 한 것은 6개가 되는데 4개를 못해도 만족합니다.
그 4개 어떻게 보면 올해 하기 어려웠을 것이니까요.
그래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후회는 하지 않아요
2017년에 하면 되니까요.
12월 31일.
어떤 의미를 부여하든지 의미를 부여하기 딱 좋은 날 같습니다.
2017년은
2016년에 부족했던 것들을 채우는 한 해가 될 것이고요.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할 것이고요.
우연한 기회에 어딘가 갈 수 있고요.
나의 티핑포인트가 될 수 있는 12월 31일이기 때문에
가족들과 모여서 맛있는 것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용인 집으로 갑니다.
2017년 기대됩니다.
처음 하는 것들은 항상 설레고 기대되고 잘 하고 싶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 연하장 매일 20장씩 만들고 있는데요.
계속 신청받아요. 작년보다 발주를 2배 늘려서 했거든요.
https://iamahnsihyo.typeform.com/to/G1jvRj
31.12.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