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지방 출장 다녀온 그녀.
밤 10시에 공항에서 집까지 갈 때
피곤하고 버스에서 잠자다가 다시 공항으로 돌아올 것 같아서.
퇴근하고 집 오자마자
바로 공항으로 갔습니다.
집에서 김포공항까지는 15분에서 20분 거리.
도착 스케쥴을 봅니다.
9시 50분 도착인데 조금 연기 되었나봐요.
그리고 도착장을 둘러봅니다.
5분 간격으로 제주에서 비행기가 도착하는데
여행다녀와서 행복을 찾아 온 분들이 많아서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 분들을 보니까 행복했습니다.
서울로 도착한 분들을 보면서 기다리니까 시간도 빨리 흘렀어요.
그리고
그녀가 도착했습니다. 팀원들과 헤어지고 저를 만났는데
신기한게 있습니다.
어제 짧게라도 만났는데 1주일 아니 2주일 만에 만난 기분이 들고 기분도 업이 되었어요.
집으로 가는 길
따뜻하게 가니까 잠 자고 있으라고 해도
제 옆에서 오늘 있었던 일들 이야기해주고 제 이야기도 듣어주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그녀가 집에 들어가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동네 주차장은 주차하기 힘들어서
공영 주차장에 세우고
집에 들어가는 길
차가운 밤 공기에 떠오르는 아이스크림. 바로 구구콘이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만난 편의점에서 구구콘을 사고
먹으면서 가는 길.
피로가 싹 풀리는 이 구구콘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구구크러스터에 있는 마시멜로 퍼먹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내일은 푹 자야겠습니다.
24.02.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