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지름신이 왔는데 더블로 왔습니다.
푹 빠진 제품인 머그워트&갈릭의 캔들입니다.
우리나라의 향기를 가장 잘 담아내기 위해 머그워트 앤 갈릭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제품인데요.
우리나라의 도예작가가 우리나라의 향기에 어울리는 도자기를 만들었습니다.
세상에 단 한 개 밖에 없는 그런 향초죠.
Listen to the Scent.
향기를 듣다.
향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
향기를 듣는다는 그 말에 끌렸습니다.
향기를 맡는 것이 아닌 조금 더 감성적이고 공간을 내가 좋아하는 향으로 채우면서 그 향이 들려주는 추억 그리고 기억이 있으니까요.
제가 산 것은
제주의 어느 올레길에서 느낀 그 느낌을 도자기에 담았습니다.
올레길 오름길이라는 이름인데요.
봄이 와서 따뜻한 제주가 너무 가고 싶었고
제주에서 유채꽃길을 걸으며 행복을 더 키우고 싶었어요.
그런 제게
제주의 바다, 제주의 바람, 제주의 꽃길을 연상할 수 있게 해준 이 캔들.
돌담길을 걷다가 우연히 만난 유채꽃 밭에서 책 읽고 있는 제가 생각나네요.
카메라 들고
선글라스 쓰고
제주 다녀와야겠습니다.
11.03.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