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HN SIHYO Apr 24. 2017

서로 같은 스토리, 서로 다른 생각

냉정과 열정사이

서로 같은 스토리, 하지만 서로 다른 기억, 생각으로 이어가는 러브 스토리입니다.


책으로도 영화로도 소개되어 많은 분들이 즐긴 이야기죠.


어젯밤,

여자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해봤습니다.


3년 전, 그분을 처음 만났습니다.

3년 전, 그녀를 처음 만났습니다.


동아리에서 영상 촬영에 쓸 카메라가 필요했는데, 주변에 갖고 있는 사람이 없어 함께 활동하던 언니의 지인인 그분께 빌리게 되었습니다.

아는 동생이 공모전을 하는데 카메라가 필요하고 손가락이 필요하다해서 여의도로 갔습니다.


그게 우리의 첫 인연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처음 만났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죠.


첫인상은 어땠고, 처음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리고 첫 만남 그 이후에 대해서 떠올려 봤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도 있고, 엽기적인 그녀도 있지만

이렇게 우리의 이야기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노트에.


같은 날을 다르게 기억하는 둘의 이야기, 서로 이야기를 하면 꽁냥꽁냥 하고 설레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글이 만들어지면 어떨까요?


시작해봅니다.


24.04.2017

작가의 이전글 용기가 필요한 순간. 나의 사랑, 그리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