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이 생기고 나서 주말농장을 시작했습니다.
흙도 밟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좋을 것 같아서요.
처음에는 상추도 심고, 어른들 말로 쉽게 기를 수 있는 야채를 심다가.
아빠 엄마도 같이 하게 되면서
토마토도 심고
고추도 심고
고구마도 심고 있어요.
오늘은 고구마 네 단을 준비했습니다.
모종을 파는 화원에서 고구마 4단 사고
지난주에 갈아놓은 밭을 한번 더 갈고
굼벵이가 많이 나오지 않게 약을 뿌려줬습니다.
작년에 고구마 농사가 잘 안되었는데 벌레가 고구마를 많이 먹었더라고요.
아빠랑 엄마랑 밭을 한번 더 갈아둡니다.
그리고 비닐을 깔아요.
고구마는 비닐을 덮고
구멍에 물을 뿌려요.
그래야 흙에 물도 스며들고
고구마를 쉽게 심을 수 있어요.
이 사진은 다른 작물들에도 물을 주는 사진입니다.
고구마를 다 심으면 그냥 끝나는 게 아니고 구멍을 흙으로 덮어줘야 해요.
뜨거운 열기가 구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말이에요.
다 덮고 나면 물을 뿌려줍니다.
요즘 많이 건조해서 밭에 물을 엄청 줬어요.
3~4시간 작업하고 고구마 4단 다 심었어요.
처음에는 밝았는데 노을이 멋있게 보이고 시간이 지나 어두워졌습니다.
주변에 가로등도 없어서 더는 작업할 수 없어서 정리하고 선거일에 다시 오기로 했어요.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내린다고 해서 그런지 구름이 정말 많았어요.
이번 고구마. 할머니가 그랬는데 5월 말에 심어야 할걸 너무 빨리 심었다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잘 키워서 친구들에게 선물로 줘야겠어요.
호박고구마야 잘 자라길 바랄게!
어린이날에 농장에서 시간 보내면서 가려웠던 피부가 나은 기분이에요.
05.05.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