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작작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HN SIHYO Jan 15. 2020

비밀, 곡, 연주, 궁금함

1월 1일

2020년을 맞이하면서

올해가 어떻게 될지 기대감과 궁금함이 증폭되었습니다.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개인적인 일들이 있다보니까


하루하루가 더 소중하고, 더 아껴야할 것 같고, 더 신경써야할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듣는 곡들이 있는데요.



드라마 OST로 유명한

'Sont From a Secret Garden'입니다.

1996년에 Secret Garden이 공개한 곡인데

분위기를 슬프게 만드는 곡입니다.

어릴 때, 드라마에 나와서 엄마랑 여러번 들었던 곡이었어요.


저는 마음을 다시 잡으려고 명상할 때 가끔 틀어보는 곡입니다.


Hauser performing Song from a Secret Garden by Secret Garden with the Zagreb Philharmonic(2017)



그리고 이 곡,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주걸륜이 연주하는 곡

'Secret'입니다.


제게 이 영화는 언제나 다시 봐도 금방 빠져드는 영화인데요.

이 영화를 보고 얼마 안되어서 타이베이와 영화 촬영지를 다녀왔었어요.


이 곡 연주해보겠다고, 악보사와서 피아노학원 1달 등록하고 연습했던 기억이 갑자기 생각나는데 손이 오글거리네요.


말할 수 없는 비밀 OST - Secret (Quick Ver.) (cover by JayM)



세번째,

태연의 비밀이 있습니다.


춥지만 밤에 창문 살짝 열고 

눈 감고 듣고 있으면 

곡은 떠나간 사랑에 대한 마음을 들려주고 있어서 슬픈데

태연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어서 

태연의 명곡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아노 선율과 태연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서 좋은 것 같아요.


태연 - 비밀(2019.03.24)


네번째로 

Maroon 5의 Secret입니다.

가끔 마룬파이브나 다른 가수들의 옛 콘서트 영상들을 유튜브에서 많이 듣는데요.

이 영상도 진짜 좋아요.

이 곡이 담겼던 Songs About Jane은 첫 공개하고 10년 지나서 다시 10년 기념작으로 나왔었는데요.

Sunday Morning부터, She will be loved, Sweetest Goodbye까지 정말 유명한 곡들로 가득찼어요.


Adam Levine에게 음악적인 감명을 안겨준 Jane의 대한 노래

퇴근하면서 Maroon 5 들어야겠네요.




이렇게 4개의 비밀과 관련된 곡 말고도

Little mix의 곡도 있고

우리나라의 시크릿이 부른 곡도 있고,

그러고 보니 시크릿 안들어본지 오래 되었네요.

제가 운동하는 헬스장에서 옛날 노래 많이 틀어주는데

아직 시크릿 재생할 시기가 안된건지...

Secret Garden의 You raise me up과 같은 곡도 있고,

동반신기의 Secret Game까지

더 많은 곡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가끔 하나의 단어와 연관된 곡을 찾아 듣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15.01.2020





#비밀 

제가 활동하고 있는 be the clouds의 프로젝트 작작의 1월 주제입니다.


#작작

1 Output/Month. 참여한 멤버들이 매달 월초에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선정하고, 각자의 견해와 예술적 감성을 담은 '작업'을 월말까지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be the clouds

https://web.facebook.com/groups/betheclouds/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