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하기
탄소 중립,
많이 들어보셨나요?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이유,
기후 변화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 기후변화가 최근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면,
빠르게 경제, 산업이 성장하면서 제조 공장들이 배출한 온실가스(탄소)가 지나치게 배출되면서
기후 변화가 발생했고, 지구 온도도 올라가고
최근 봄인데도 비가 많이 오고, 이른 더위가 오고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습니다.
탄소 중립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하고, 제거하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들자는 개념입니다.
거대한 석유화학기업, 소재 기업, 수많은 제조 기업들에서 발행하는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또는 보도자료를 보면 탄소 중립을 하기 위해서 Net Zero를 외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100%까지 올리자는 목표로 RE100 운동을 참여합니다.
유진투자증권에서 발행한 보고서에서 다룬 글로벌 탄소 배출량 추이를 보면
1990년 213억 톤에 달했던 전 세계 탄소배출량이 341억 톤으로 증가했고,
미국과 유럽은 감소했지만,
중국은 23억 톤에서 98억 톤으로 증가하는 등 신흥국 중심으로 탄소배출량이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
어느 때보다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발전을 할 때, 화석연료 비중이 너무 높고,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 보니
최근 30년 사이 평균 온도가 1.4℃ 상승하면서 온난화 현상이 나타납니다.
충주에서 잘 자라던 사과가 영월로 올라와 재배가 되고 있는 것들을 보면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신진국은 교토의정서를 채택했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참여하는 파리협정을 채택하고 또 2016년 협정이 발효되었습니다.
파리협정 목표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서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을 2℃ 이하로 유지하고, 1.5℃로 억제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2050년쯤 탄소 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목표도 생겼는데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각국, 각 기업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Time for Action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줄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RE100으로 앞선 기업은 SK그룹입니다.
친환경 전환을 위해서 전략을 마련하고 있고, SK 계열사가 RE100을 가입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도 배터리 업계 최초로 가입했고,
아모레퍼시픽도 가입을 했습니다.
삼성전자도 글로벌 주요 사업장의 전력을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이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할지, 또 지금의 공정을 어떻게 친환경으로 변경할지, 에너지를 효율화하고, 자원 순환을 어떻게 관리할지 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업
발전 관련 기업
석유화학 관련 기업
광물 관련 기업
IT 관련 기업 등
사실 수많은 기업들이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탄소배출에 중점적으로 관리해, 회사가 보유한 탄소배출권을 다른 회사로 팔고 있는 회사를 다뤄보겠습니다.
정밀화학과 기초화학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휴켐스입니다.
2002년 남해화학에서 물적 분할되고 2006년 태광실업에 인수된 휴켐스는
여수산업단지에서 정밀화학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5월 28일 오후 기준으로 시가총액 8,912억 원을 하고 있는 휴켐스는
질산을 사용하는 정밀화학 핵심 소재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웨이퍼를 닦는데 질산이 사용되는데, 우리나라 질산은 휴켐스가 거의 전량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화학회사인 금호미쓰이화학, 한화케미컬, OCI, 한국바스프 등 기업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한화솔루션이 최근 자체적으로 질산 유도품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는데, 시간을 두고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1500억 원을 들여 질산 4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증설하고 있었는데
한화솔루션에서 DNT 18만 톤, 질산 40만 톤을 자급화하겠다고 하면서 휴켐스에서 남는 12만 톤을 어떻게 운영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한화솔루션이 신규 공장을 가동하고 안정화시키면서 시간이 걸릴 테니 휴켐스는 설비 전환을 하면서 대응하면 됩니다.
이 회사
질산 공장에 온실가스 저감시설을 만들어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취득해
조금 낯설게 여러 기업에 탄소배출권을 팔아서 수익을 냅니다.
2007년 오스트리아 소재 카본으로부터 시설투자비를 지원받아서 온실가스 저감장치를 설치했고, 추가로 신규 공장에 온실가스 저감장치를 설치하면서 확보한 온실가스 저감 능력을 확보하면서 그만큼 판매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사업을 합니다.
회사 소개자료에 따르면, 질산 2~4 공장에서 123만 톤, 질산 5 공장에서 34만 톤 규모로 탄소 배출권을 팔 수 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100만 톤은 장기 공급으로, 스팟성으로 850만 톤을 판매했는데요.
탄소배출권이 필요한 회사들이 휴켐스와 같은 회사에서 탄소배출권을 사들여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됩니다.
최근 금호미쓰이화학에서 MDI를 연간 20만 톤 증설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휴켐스가 증설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연간 40만 톤 생산능력을 갖춘 6 공장을 증설하면서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탄소배출권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계획기간이 시작되면서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1톤당 18,000원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코로나 19 확산 전 4만 원까지 상승했고, 유럽에서는 6~7만 원선에서 거래된다고 합니다.
올 7월부터 탄소배출권 3기 정책이 시행되는데요.
기존 3%던 유상할당이 10%로 올라가고,
주요 국가에서 탄소세를 도입하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탄소세를 도입하게 되면 휴켐스의 탄소배출권이 더 필요해질 것 같습니다.
휴켐스는 2021년 탄소배출권을 143만 톤을 팔 계획인데, 전량 스팟성으로 팔면서 3분기에 30%, 4분기에 70%를 팔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탄소배출권 사업의 영업이익이 90%라고 합니다.
최근 1년 주가 그래프를 보면 크게 올라가지도 않고 구간 반복을 하고 있는데요.
이 글은 상장 주식 추천이 아니고, 이런 회사도 있다고 알려드리기 위한 글이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대형 고객사가 내재화하면서 물량은 빠졌지만,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미국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절반 이상 줄이겠다는 움직임과
우리나라도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 강화되면서
휴켐스의 탄소배출권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탄소 배출 목표 강화로 후성, KC코트렐 등 다수의 기업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오늘은
기후변화 그리고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권
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련 기업 휴켐스를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주제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8.05.2021
기후변화
프로젝트 작작의 5월 주제입니다.
작작
제가 참여하고 있는 be the clouds의 사이드 프로젝트로
매달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컨셉의 컨텐츠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be the clouds
경영 디자인 IT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과
관련 소식, 동향을 나누고 뭔가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