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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Mar 25. 2016

채찍효과

거의 모든 경제에 적용되는 채찍효과

경제를 이야기하면서 

나비효과를 이야기할 때가 많습니다.

저 멀리 브라질에 있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만들어 낸 작은 바람이 미국 동부까지 불게 되는데, 미국 동부에서는 토네이도가 된다는 그런 나비효과.


오늘은 채찍효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해요.


채찍은 위 그림과 같이 끝 부분이 몇 미터 이상 움직이죠.


채찍효과는 사실 공급 사슬 분야에서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생산자가 제품을 만든 것이 도매상, 소매상을 거쳐 사용자가 주문을 하고 그 양이 늘면서 생산자는 제품을 더 생산하게 되고, 도매상, 소매상들은 주문을 받게 되죠.

이 것이 반복되면 채찍처럼 반응을 하게 되요.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함으로 소매상에 주문이 가고, 그 양이 늘어나면서 도매상에도 주문이 들어가고 생산자는 더 많이 생산을 하는 것이죠.


환율이나 금리를 설명할 때에도 채찍 효과를 이야기합니다.

환율과 금리와 연결이 되는 경제에 대해서도 한번에 설명할 수 있게 되죠.


예를 들면, 원화 환율이 심하게 변동성을 보이는 이유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낮춘 것, 미국의 금리결정과 소비 지출의 변화 때문이고, 환율이 움직이는 것은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의 경기에 달려있다고 말하는 것이죠.


미국의 소비지출이 1%만 움직인다면 우리나라의 수출은 더 크게 변동하게 되는데 이것을 우리는 채찍효과라고 하죠.


경제용어가 아닌 다른 분야의 용어로 경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25.0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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