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세대가 아닌 자기 가문을 역사에 새긴 인물로 남다.
“지난 수십 년 간 나는 돈 벌고 돈 쓰는 일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돈 쓰는 것은 돈 버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즐거움을 안겨준다.”
“그는 사려가 깊고 중후하며 예의가 바르고 덕망이 넘쳤다. 고통과 유배와 신변 위협을 겪으면서도 관대한 성품으로 모든 정적을 누르고 사람들의 인기를 모았다. 부자이면서도 생활 모습은 검소하고 태도는 소탈했다. 당대에 그처럼 정치에 통달한 이는 드물었으니, 그는 변화무쌍하고 복잡한 피렌체를 실질적으로 지배할 수 있었다.”
“코시모의 저택 안에서 전쟁과 평화가 결정되고, 누가 공직을 맡을 것인지 선택된다. 그는 공식적인 칭호만 제외하면 사실상 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