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냑(Cognac) -쿠르부아지에(Courvoisie)

브랜디(Brandy) 이야기 – 6

by 발검무적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2343



• 쿠르부아지에(Courvoisier)

앞서 살펴본 꼬냑의 삼총사 브랜드를 제외하고서도 쿠르부아지에와 마르텔을 합쳐 꼬냑 5 총사로 부르기도 할 정도로 꼬냑의 브랜드로는 빠지지 않는 브랜드이자 지금은 흔해버린 나폴레옹이라는 황제의 칭호를 술에 최초로 사용한 브랜드, 되시겠다.


쿠르부아지에(Courvoisier)의 역사

쿠르부아지에의 역사는 임마뉴엘 쿠르부아지에 (Emmanuel Courvoisier)와 그의 동료 루이 갈루아 (Louis Gallois)가 파리 바로 외곽의 베르시에서 와인 및 주류 판매회사를 소유하게 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Napoléon Bonaparte) 통치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폴레옹이 1811년 에티엔 부오트(Etienne Bouhot)의 역사적인 그림에 기록된 바와 같이 베르시를 방문했고 그들의 제품에 반한 황제가 나중에 전쟁 동안 그의 포병대에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군사들에게 코냑을 배급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1869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후계자인 나폴레옹 3세가 직접 쿠르부아지에를 요청하여 ‘황궁의 공식적인 공급자’라는 칭호를 부여하였고, 이 칭호는 지금도 자르낙에 있는 쿠르부아지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나폴레옹 황제 자신이 좋아하는 꼬냑으로 쿠르부아지에를 꼽기도 했다고 전해지면서, 쿠르부아지에는 종종 ‘루 코냑 드 나폴레옹(나폴레옹의 코냑)’으로도 불린다. 세기를 거쳐 오는 동안, 쿠르부아지에 코냑은 황제와 귀족들, 그리고 감정사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칭송받아 왔다.


쿠르부아지에 사는 다른 메이커들과는 달리 자가 포도원이나 자가 증류소도 보유하고 있지 않는 순수한 블렌딩 전문기업이다. 그러나 막대한 원액 저장량이나 그것을 자사의 숙성 시설에서 숙성시킨 다음 이를 블렌딩 하여 상품화하는 기술 수준은 세계 최상급의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꼬냑시의 인근 자르낙 시의 샤랑트 강변에 본사를 둔 쿠르부아지에 사는 1790년 파리에서 와인과 스피리츠를 취급했던 전문상인이었던 ‘엠마뉴엘 쿠르부아지에’가 창업한 회사이다. 쿠르부아지에는 나폴레옹의 친구였으며 나폴레옹은 그가 헌상한 꼬냑을 즐겨 마셨다. 나폴레옹이 엘바 섬으로 귀향 갈 때도 이 꼬냑을 가져가 외로움을 달랬다 한다.

쿠르부아지에는 나폴레옹의 팬이었으므로 그의 입상을 쿠르부아지에의 심벌 마크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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