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Rum) 베이스의 칵테일, 좋아하시나요? - 3

럼(Rum)의 세계 – 8

by 발검무적

지난 이야기.

https://brunch.co.kr/@ahura/2390



모히토(Mojito)를 만들 때 주의해야 할 것들?!

IBA 레시피에서는 민트를 찧어주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양의 민트가 들어간다. 잔 입구에 민트를 바르고 찧어서 즙을 내는 머들링 과정을 거친다면 이보다 훨씬 적은 양의 민트로도 향을 강하게 낼 수 있다. 다만, 너무 많이 찧는다면 뭉개진 풀내음까지 올라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화이트 럼 대신 골드 럼을 사용하거나 설탕을 흑설탕이나 비정제 설탕을 넣어 갈색빛을 내면 더티 모히토가 되며, 럼을 제외하거나 무알콜 럼을 사용하면 버진 모히토가 된다.


페퍼민트나 토종 박하를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데, 허브로서 가진 특유의 향이 진한 스피아민트나 애플민트와 달리 페퍼민트는 멘톨 향이 다른 모든 맛을 다 집어삼키기 때문이다. 물론, 민트의 진한 화한 맛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페퍼민트를 사용할 수도 있긴 하지만, 멘톨 향과 탄산 말고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게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발생한다.


집에서 만든다면 설탕+라임+탄산수를 사이다나 탄산이 들어간 기존 판매되는 레모네이드 음료로 대체할 수 있다. 럼+라임+설탕 대신 말리부 라임을 쓰는 방법도 있다. 말리부 라임이 럼 베이스 라임 리큐르라는 점을 이용한 방식으로, 민트와 탄산수만 섞어줘도 그럴듯한 맛이 난다. 럼+민트를 크렘 드 멘트로 대체하는 편법도 있다. 다만, 이 경우 혼합비가 달라 최종적으로 맛이 달라진다.


자주 만들어 마신다면 민트를 키워라?!

예전에는 ‘민트’라는 재료를 구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대형마트에서도 어렵지 않게 저렴한 가격으로 민트를 구할 수 있다. 백화점 식품관의 신선 식품 코너에서도 민트 잎을 소량 포장해서 3~4천 원에 파는 경우도 있는데, 꽃집에서 파는 화분이 2~3천 원으로 더 싼 경우도 있으니 알아보고 사는 것이 좋다.


이유 인즉은, 칵테일 취미를 본격적으로 즐기는 사람이나, 민트가 들어간 칵테일을 많이 파는 바에서는 민트 화분을 여러 개 아예 기르는 경우가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소량 구매하기 어려운 데다 잎을 뜯으면 하루 이틀 사이에 마르기 때문이다. 민트는 어지간한 잡초보다 생명력이 질기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른다면 물만 잘 줘도 충분히 쑥쑥 자란다. 심지어 입만 떼어 소량 판매하는 것을 그대로 삽목해도 금세 잘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니 시도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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