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와줘서 고맙다고...수고했다고...축하한다고...
태어난 날, 생일.
어려서는 친구들의 초대 목록을 만들어 선물을 받으며 부모님이 차려주는 생일파티를 하는 것에 기대가 되었던 하루였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특별한 사람이 챙겨주는 그 날의 기억들로 채워져갔다.
반백살이 넘어가면서 어느 사이엔가 생일날의 기분은 뭔가 묘하게 허무한 느낌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사실 생일날 미역국을 먹어야 하는 사람은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여야 한다는 사실도, 생일날 아침 가장 먼저 전화를 주시고는 같이 있으면서 미역국을 먹이지 못해 서운하다며 팔순에도 너무 많이 사랑한다고 서툰 사랑고백을 해주시는 목소리에도 울컥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