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철이 들기도 전부터 저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짝꿍을 찾습니다. 그리고 연애본능에 눈이 뜨기 시작하면 자신에게 정말 맞는 짝을 찾아다니곤 하죠. 그런데, 정작 짝꿍이라고 찾아놓고서도 불안합니다. 그 사람이 과연 내 사람인가에 대해 스스로 궁금할 때가 생기곤 하죠.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커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사람마다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그렇지만, 그렇게 아무리 많은 방식으로 사람을 분석해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수많은 만남들 속에서 내 사람을 가려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겠죠? 여러분들도 수많은 형태로 만남을 갖겠지만, 요즘 사람들은 여간해선 자기 진짜 모습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 편이죠.
그런데, 여러분이 지금 옆에 있는 그 사람의 속마음을 어떻게 알아보냐고요? 글쎄요. 그 사람의 마음은 고사하고, 자신의 마음도 잘 알지 못하는 이 복잡한 세상. 당신은 그 사람이 당신이 찾던 운명의 사랑인지 아닌지를 알고 싶겠죠? 이제 당신이 찾던 그 사랑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혈액형의 성향도, 남자와 여자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통계학적으로 볼 때 두 가지 요소가 첨가되어 적용되고 사랑이라는 매개변수까지 있기 때문에 꽤나 정확한 통계수치 데이터를 받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의 혈액형과 당신 곁의 그 사랑의 혈액형을 찾아 사랑 방정식에 대한 답을 구해볼까요?
서로 같은 A형 남녀끼리의 만남은 상당히 안정적인(?) 애정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매사에 걱정이 많아 안절부절못하는 성격도 자신의 성향이기 때문에 서로 충분히 이해하고, 이제까지 살아온 인생은 물론,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서로 존경심을 키우게 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너무 꼬치꼬치 묻고 알려고 드는 태도 때문에 좀 피곤해~~!’라는 불평불만이 언제 터져 나올지도 모르니 조심스럽게 대할 필요가 있다. 한 번 틀어지면 도저히 다시 잡기 어려운 성격과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가끔은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감정적으로 포근하게 안아주며 서로 아껴준다는 감정적 사인을 해 줄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 하나, A형 여자는, ‘자신이 이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나서 한 번 마음을 허락한 상대에 대해서는 결코 변치 않은 망부석 타입의 순정파이다. 자신이 선택한 단 하나의 사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영원토록 애정을 간직하는 타입이 바로 A형 여성이기 때문에 상대가 같은 혈액형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 사랑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A형 남자에게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언제나 냉정함을 잃지 않는 침착한 모습, 사려 깊은 태도 등은, 덜렁거리고 자신의 내키는 대로 지내던 자유분방한 기분파의 B형 여자에게는 상당한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다.
하지만, 역시 시작이 어렵다고 하던가? 아무리 싹싹하고 붙임성이 좋은 B형 여자라 하더라도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준비가 되어야 움직이는 A형 남자가 처음 접근하기에는 오히려 상당한 난관에 봉착했다는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그렇지만, 일단 A형 남자가 자신이 확신을 가지고 먼저 자기 마음을 열고 대하기 시작하면 뭇 많은 이들의 연인이던 B형 여자는 어느 순간, 오히려 감동되어 쉽게 연애 관계로 발전하는 패턴을 보인다.
또 A형 남자는 B형 여자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매우 자상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여자에게 이것저것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잘 챙겨주는 타입인데, 지나치면 제 기분대로 살고 싶어 하는 B형 여자가 자신을 구속하고 이것저것 모조리다 참견한다는 기분이 들어 서로 의도와는 달리, 한순간 틀어져버려 사소한 일로도 3차 대전에 준하는 수준으로 부딪칠 우려가 잦다.
O형 여자는 겉보기에는 활발한 여장부처럼 털털하고 스스럼이 없어, 주변 친구들이나 남자들에게 선머슴으로 통할 정도로 화통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돌아서면 외롭고 마음 약한 구석이 의외로 많아 자신보다 강한 남자를 만나 자신이 그 안에서 보호받고 의지하고 싶어 하는 소망이 강한 타입이다.
A형 남자는 항상 합리적이고 가볍지 않은 진중하기 그지없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O형 여자가 믿고 의지하고 싶은 매력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그렇기 때문에, 소심하고 준비가 되어야만 마음을 여는 A형 남자를 차지하고 싶은 O형 여자라면, 평소 자신의 본능적인 성향이 조금이라도 지나쳐, 너무 자신만만한 자세를 보이는 것보다는 조금은 ‘나는 나를 보호해줄 당신 같은 사람이 필요해’라는 식의 융통성 있는 태도를 보인다면 ‘이 여자가 내가 겉으로 보였던 것과 다르게 이런 면을 가지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 A형 남자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책임감을 느끼게 만들어 둘의 사이는 급속도로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A형 남자와 AB형 여자는 만나자마자 오래된 연인인 양 쉽게 친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서로 만나자마자 ‘우린 상당히 잘 통하는구나!’ 싶은 느낌이 든다면 여지없이 필터링하지 말고 바로 혈액형을 먼저 물어볼 것. 두 타입이 나중과 상관없이 처음 만났을 때 잘 맞는다고 느끼는 이유는, AB형 여자가 일단 뭐가 되었든 부딪쳐 보자는 배짱과 생글생글한 얼굴로 접근하면 조금 소심한 성격을 가진 예민한 A형 남자라도 마음의 문을 쉽사리 열어주기 때문이다.
특이할 점은, A형 남자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성실함이 AB형 여자에게도 완전히 결여되어 있는 부분은 아닌 탓에, 그저 세심하고 꾸준한 성실함의 매력에 여자가 이끌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사에 신중하고 완벽주의자인 A형 남자와 요령이 좋아서 사람들과 잘 융화하여 늘 많은 사람들 속에 파묻혀있길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일 정도로, 능률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의 AB형 여자가 만나면, 애정면에서 ‘속도 조절 문제’로 싸울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다시 말해, 이미 마음이 움직였으니 저돌적으로 돌진하려는 여자와 약간 거리를 두고 이것저것 생각해가며 교과서에 나온 대로 진도를 밟아가길 원하는 남자 사이의 뭔가 성별이 뒤바뀐 충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