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악마에 대한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1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하루는 참 하나님의 아들들이 들어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로 들어왔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디에서 오는 길이냐?” 그러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말하였다. “땅을 여기저기 두루 돌아다니다 왔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마음을 내 종 욥에게 두어 보았느냐? 그와 같이 나무랄 데 없고 올바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에서 떠나 있는 사람은 땅에 없다.” 그러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말하였다. “욥이 이유 없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겠습니까? 당신이 친히 그와 그의 집과 그가 가진 모든 것 주위에 울타리를 두르지 않으셨습니까? 그의 손으로 하는 일을 축복하셔서, 그의 가축이 땅에 널리 퍼졌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디 당신의 손을 뻗으시어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치시고, 그가 당신의 얼굴에 대고 당신을 저주하지 않나 보십시오.” 그러자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그가 가진 모든 것이 네 손안에 있다.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뻗지 말라!” 그리하여 사탄은 여호와의 면전에서 떠나갔다. (욥 1:6-12)
그리고 예수께서는 영에 의해 광야로 인도되어 마귀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분은 밤낮 사십 일을 단식하신 후에 배고픔을 느끼셨다. 그런데 ‘유혹하는 자’가 와서 그분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말하여 빵이 되게 하시오.” 그러나 그분은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사람이 빵으로만 살아서는 안 되고,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자 마귀는 그분을 거룩한 도시로 데리고 들어가서 성전 벽 위에 세우고 그분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아래로 몸을 던지시오. 기록되기를 ‘그분이 천사들에게 너에 관하여 명을 내리실 것이며,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결코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다’라고 하였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해서는 안 된다’ 고도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마귀는 그분을 유달리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왕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며 그분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엎드려 내게 숭배 행위를 한다면, 이 모든 것을 내가 당신에게 주겠소.” 그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숭배해야 하고, 오직 그분에게만 신성한 봉사를 드려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자 마귀는 그분을 떠났다. 그리고 보라! 천사들이 와서 그분을 섬기기 시작하였다. (마태 4:1-11)
뱀이 여자에게 말하기 시작하였다. “너희는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는데 그것이 정말이냐?” 이에 여자가 뱀에게 말하였다. “동산 나무들의 열매를 우리가 먹어도 된다. 그러나 동산 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에 관하여는, 하나님께서 ‘너희가 그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 아니, 그것을 만져서도 안 된다. 그래야 너희가 죽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바로 그날에 필시 너희 눈이 열리고, 너희가 필시 하나님처럼 되어서 선악을 알게 될 줄을 하나님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 3:1-5)
이스라엘의 8대 왕인 아하즈야는 병에 걸려 괴로워하던 중에 에크론의 신 바알 즈붑에게 사람을 보내 신탁을 받아오도록 했다.
아하즈야는 사마리아에 있는 자기 옥상 방의 격자 난간에서 떨어져 다치고, 그는 사자들을 보내며 “에크론(지중해 연안에 있는 가나안의 도시)의 신 바알 즈붑에게 가서 내가 이 병에서 회복될 수 있는지 문의해 보아라.” 하고 일렀다. (2열왕 1,2)
그것을 안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예언자 엘리야는 왕의 사신에게 하나님의 말을 전했다.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이 없어서, 에크론의 신 바알 즈붑에게 문의하러 가느냐? 그러므로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네가 올라가 누운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그대로 죽을 것이다.” (2열왕 1,3-4)
즉, 이스라엘의 신을 무시하고 사신(邪神)의 신탁을 받으려 하는 아하즈야 왕에 대해 하나님이 분노하여 죽음의 계시를 내렸던 것이다. 사신에게 이 말을 전해 들은 아하즈야 왕은 엘리야를 체포하려고 쉰 명의 부대를 파견했다. 그러나 엘리야는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하여 그들을 전멸시켰다. 그리고 하나님의 예언대로 아하즈야 왕은 재위한 지 불과 2년 만에 서거했다.
악령에게 홀려 눈이 보이지 않고 말도 할 수 없게 된 한 남자가 소문을 듣고 예수를 찾아왔다. 예수가 남자에게 붙은 악령을 쫓아내자 입과 눈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것을 보고 있던 사람들은 감격하여 감사의 말을 외쳤다.
그러자 바리사이파가 나서더니 “저자는 마귀의 우두머리 벨제부브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마귀들을 쫓아내지 못한다.”하고 예수를 험담하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듣고 예수가 대답했다.“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어느 고을이나 집안도 서로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한다. 사탄이 사탄을 내쫓으면 서로 갈라선 것이다. 그러면 사탄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내가 만일 벨제부브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제자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마태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