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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틈틈이 May 21. 2016

사표는 언제든 낼 수 있다

그러니 오늘은 내지 말자

사표는 언제든 쓸 수 있어요.
그러니까 지나면 별거 아닐 수 있는 일로
오늘 사표 내지 마세요.
버티는 거, 그것도 능력이고 멋진 거예요
(정세진, 롯데인재개발원 과장)


복직을 한 뒤로는 항상 가슴에 사표를 품고 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거나
삶의 우선순위가 너무 흔들리거나
나 스스로 더는 못하겠다 싶을 땐
주저없이 사표를 내자,
마음 먹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표를 품고 다니니
오히려 마음이 편합니다.


출근할 수 있는 오늘이 감사하고
내 커리어의 마지막날일 수 있다 생각하니
모든 프로젝트가 의미있습니다.

"사표는 언제든 낼 수 있다.

그러니 오늘은 내지 말자"

역설적이지만,
역설적이어서
자꾸 되네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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