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저 언덕 위에 우리집이 보입니다.
땀이 뻘뻘나는데, 저 위까지 갈 생각을 하니 기운이 쭉 빠집니다.
그래도 발걸음은 빠르게.
웅이 결이가 현관 주변을 맴맴 맴돌며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오늘 하루도 지났습니다.
워킹맘, 생각보다 힘들다. 싶지만
긍정적일 수 있는 건
복직한 첫날보단 지금이 할 만 하니까요.
한 달 전보단 오늘이 할 만하고요.
그러니 한 달 후엔 지금보다 낫겠지요.
그래서 하루하루 보내다보면 점점 나아질꺼다. 힘을 냅니다.
그런 생각이 들어 쓴 글이, 아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