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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행을 시작한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2869040




얼마전부터 구글의 자회사인 웨이모가 자율주행택시를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버도 운전자에게 줄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물론 처음부터 모든 택시나 버스, 자가용이 한번에 바뀌지는 않습니다. 시작단계에서는 큰 도로 위주로만 이동이 가능하겠지만 조금씩 그 범위가 넓어질 것입니다. 빠르면 5년, 늦어도 10년안에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세상이 그렇게 빨리 변하겠어?'라며 의심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하지만 작년에 처음 맥도날드에서 시작한 자동주문 키오스크가 불과 1년만에 모든 패스트푸드점에 도입되었습니다. 이제 작은 가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위 사진의 왼쪽은 1900년 뉴욕의 거리입니다. 도로에는 모두 마차가 다니고 자동차는 단 한대입니다. 오른쪽은 1913년의 모습입니다. 고작 13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수년천동안 이어져 왔던 마차가 한순간에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되면 물론 일반 사용자들은 더 편리해집니다. 대중교통 요금도 더 싸지고 힘들게 운전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여유있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택시, 버스, 화물차, 지하철, 열차, 대리운전 등 수많은 운전 직업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게다가 굳이 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자동차 생산, 정비, 운전학원 등 관련 분야의 인력도 크게 줄어듭니다.


이렇게 절감된 인건비는 누가 가져갈까요? 바로 구글이나 우버 같은 플랫폼 대기업들입니다. 일반 국민들의 부가 소수의 기업과 자본가들에게 몰리게 됩니다. 물론 앞으로 로봇세 같은 세금이 도입되겠지만 회사들이 얻는 막대한 이익의 극히 일부일 것입니다. 만약 새로운 직업들이 생기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에 큰 혼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새로 만들어진 직업들도 인공지능이 더욱 발전한다면 다시 사라질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찾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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