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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에 대한 언론의 태도


기술은 인간의 노동력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필요한 노동의 형태를 변화시킬 뿐이다. 다시 말하면, 무언가 바뀌지 않는 한, 운전사가 없다는 것이 인간이 필요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https://www.ft.com/content/125e4ef4-fc6f-11e8-b03f-bc62050f3c4e




얼마전 시범운행을 시작한 구글의 자율주행 택시에 대한 기사입니다. 운전사가 없지만 가격이 그리 싸지 않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안전을 위해서 보조기사가 탑승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제가 있을 경우 연락하는 콜센터 직원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논리적인 근거가 너무 부족합니다. 보조기사는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사라집니다. 콜센터 직원도 한명이 택시 하나를 담당하지 않고 동시에 수십대를 관리하기 때문에 적은 인원만 필요합니다.


기술은 인간의 노동력을 제거합니다. 과거 전화교환원이 기계에 의해 일자리를 잃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수 있을까 입니다.


과거 산업혁명때는 그것이 가능했습니다. 석탄, 석유, 원자력 등 수십억년 동안 축척된 에너지를 단기간에 소모하여 기계를 돌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힘을 사용하여 공장에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물건들을 생산해 냈습니다. 그로 인해 서비스업이 급격히 성장했고 실업자들을 흡수하였습니다. 


현재의 직업들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되면 인간을 위한 새로운 직업들이 필요합니다. 산업혁명때와 마찬가지로 자원과 에너지를 더 소모하여 경제의 파이가 더 커져야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이나 기후변화는 이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빨리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입니다.


광고에 의해 먹고사는 언론은 항상 기업의 편입니다. 자동화가 불러올 인간의 미래에 대해서 누가 우리의 입장을 대변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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