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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에 대한 인공지능 개발자들의 책임

https://gizmodo.com/so-you-automated-your-coworkers-out-of-a-job-1831584839?fbclid=IwAR0iR3lHvyXT1YYEOURtyvkxmDqcwVJGbcbajtiPPzPhibO0c0so-zY9opM




회사의 업무를 자동화하여 직장 동료가 해고되게 만든 직원들을 인터뷰한 기사입니다. 어떤 사람은 거기에 반대하여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다른 회사는 인턴을 고용하여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했습니다. 그 인턴은 결국 채용되지 못했고, 몇 년이 지난후에도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게임회사들이 딥러닝으로 욕설을 자동으로 판단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10명의 모니터링 요원이 했던 일이, 이제 1~2명의 직원으로도 충분합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해고되거나 다른 업무에 재배치됩니다. 앞으로 그 업무에 대해서는 영원히 새로운 직원을 뽑지 않으므로 사회 전체로 보면 일자리가 줄어듭니다.




물론 기술의 발전은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만드는 개발자들도 자신의 일에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원자폭탄의 개발을 촉구했던 아인슈타인은 그후 평생 반핵주의자로 활동했습니다.  


최근 구글이 군사용 AI에 반대한다는 윤리지침을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자동화로 인한 실업 문제가 인류에게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이익을 얻는 기업들에게 어떻게 세금을 걷어 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할지 다 같이 고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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