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차, 10년안에 운전직업이 사라질까




지난 7월에 일론 머스크가 올해 안에 완전자율주행차가 나올거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2단계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스스로 움직이는 정도입니다. 이 기사를 보았을 때만해도 저는 단순히 일론 머스크 특유의 과장된 자신감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완전자율주행차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5단계인 완전자율주행은 운전자가 전혀 개입을 하지 않습니다. 목적지만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그곳까지 데려다줍니다. 아직은 테슬라 오너 중 무작위로 선정된 소수의 사람만 이 기능이 업데이트 되었지만, 벌써 SNS를 통해 그 경험담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완전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되려면 최소 10~20년은 걸릴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테슬라의 발표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마 5년이면 우리 주위에서 이러한 차들을 쉽게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10년 안에 거의 새로 출시되는 모든 차들이 자율주행 기능을 갖게 되리라 전망됩니다. 



위의 사진은 뉴욕 거리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1900년에는 거의 대부분이 마차입니다. 그러나 불과 13년 만에 자동차가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자율주행차도 비슷한 과정을 밟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몇 년 전에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기술이 어느 수준에 올라가고 사람들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변화는 순식간입니다.


국내에 운전과 관련된 직업이 130만명 정도입니다. 택시기사, 버스기사, 화물차기사, 택배기사, 배달 라이더 등 그 많은 사람들은 이제 무엇을 해야 될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딥러닝으로 합성한 김주하 AI 앵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