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그으려면 차라리 굵게 그어 그 선을 넘지 않게 하라
< 지나간 일기를 들춰보며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
눼~눼 알겠습니다만 그래도 조용히 그대로 멈춰봅시다.
일단 멈춰서 냉정을 되찾고 다시 생각을 하고 나서 움직입시다.
양심은 떠들어야만 도드라지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조용히 있을 때 돋보일 수도 있다. 지금이 그런 것 같다.
작년 어느 날 일기를 다시 읽어 보니 선을 그으려면 굵게 긋자는 했던데 그때 그렇게 느꼈던 모양이다 헌데 지금도 변함이 없다.
네 편, 내편, 남자, 여자, 우리가 남인가, 서로 목청도 크다
TV에서도 집안에서도 회사에서도 술자리에서도 다들 나뉘어서 타투고 난리다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아는 지인의 노골적인 SNS 표현도 그의 평소 언행과 달리 불편해 보인다. 그래야만 지적인 사람으로 양심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가 보다. 이것부터 우리가 무시해야 한다. 그러는 사람들 중에는 속으로는 더 심한 행동을 스스럼없이 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월하다는 의식을 애초부터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지적이고 양심 있고 속 깊은 사람들은 침묵으로 그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국가끼리도 혈맹이니 동맹이니 뭉쳐 싸우고
순수한 스포츠 경기조차 국가 우선주의로 편가름이 났다.
서로 못살게 굴고 갈라치는 지구촌에는 수많은 장벽이 있고 또 오늘도 세워지고 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65Km 최첨단 스마트 장벽을 쳤다고 하고 모두 완공되면 730Km란다.
중남미 이민자를 막고자 미국과 멕시코에는 거대한 장벽을, 아프리카 동유럽 이민자 막는다고 유럽의 장벽등
온 세상을 조각조각을 내고 있다.
독야청청 홀로 고귀함도 이젠 안 먹히는 세상이 되었다.
그저 선을 넘지 않는 아슬아슬 줄타기를 해나가야 하는가 보다
기왕에 선을 그을 거라면 그 선은 아주 굵었으면 좋겠다.
넘어가더라도 걸쳐지는 중용이 많아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여유로 서로 할 말은 나누며 살자.
* 대문사진 오마이뉴스에서>
선 (線) >
선이 그어져
없던 일이 생겼다
넘으면 안 된다고
넘지 말라고
오늘도 선이 보여
계속 신경 쓰인다
아슬아슬 줄타기에
선이 또 그어진다
이번엔
내가 긋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