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한명 잘만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디자인 운영의 효율화

by 디파트디렉터 Aiden

한 사람의 만능보다, 여럿의 정확한 조각을 믿기로 했습니다

– 일의 구조를 바꾸면, 사람이 지치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대표님들이 그렇듯, 저 역시 늘 잘하는 사람을 찾고 싶었습니다.

능력 있는 사람, 감각 있는 사람, 말을 잘 알아듣는 사람.

그런데 일을 하다 보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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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잘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훨씬 드물다는 사실을요.

문제는 바로 거기서 시작됩니다.

‘사람의 역량’이 아니라, ‘업무의 구조’를 바꾸는 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돌려야 했습니다.


사람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일의 영역을 쪼개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 것이죠.

그래서 저희는 디파트에서도 디자인 업무를 외주화, 세분화해 각 파트별로 담당자를 분리해두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일하는 사람은 부담 없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일을 맡기는 입장에서도 예산과 결과 모두에서 만족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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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저희는 기업용 뉴스레터와 디자인 파트너용 뉴스레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파트너 뉴스레터는 주차별로 두 명의 인력에게 기획을 분산해 맡기는데,

그들에게는 2주에 한 번 콘텐츠를 기획하는 구조가 됩니다.

적절한 루틴과 분담이 만들어지는 셈이죠.


카드뉴스 전문 디자인 파트너, 이모티콘 캐릭터 디자인 파트너, 인스타그램용 디자이너, 교육 프로그램 빌더 등 각각의 목적에 맞게 역할을 분리해 외주화하고 있습니다.

만약 어느 한 파트에서 이슈가 생기더라도, 전체 팀이 흔들리지 않고 해당 영역만 대체하면 되니 업무의 안정성과 연속성이 동시에 확보됩니다.


제가 찾은 해답은 이렇습니다.

팔방미인을 고집하기보다, 각자의 강점을 살려 작은 퍼즐처럼 구성해보자. 그러면 하나씩, 영역이 채워지고

서로의 빈 곳을 덜어주는 구조가 생깁니다. 무리하지 않아도, 일이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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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트는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잘하는 한두 사람’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구조와 역할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전문가들과 퍼즐을 맞추는 팀입니다.

일이란 결국, 잘 버티는 것이 아니라 잘 나누는 것이라는 걸 저희는 매일의 운영 속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디파트(De;part),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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