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콘텐츠화합니다.
얼마 전, 컨설팅 중 한 대표님께서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 방법이 분명 통할 것 같긴 한데… 한 달에 30개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을까요?” 처음에는 누구나 비슷한 의문을 갖습니다. 저 역시 ‘한 달에 30개나?’라는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지금 저희 채널은 평균 65개, 지난달에는 74개의 콘텐츠를 올렸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가능성’이 아니라 ‘발견력’입니다.
소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컨설팅 중 나온 질문, 현장의 오해, 클라이언트와의 대화, 실무에서 얻은 노하우—이 모든 것이 콘텐츠가 됩니다. 중요한 건 이런 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짧게 쪼개고, 주제별로 구조화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정리된 생각들은 하나의 콘텐츠가 되고, 콘텐츠는 곧 브랜드의 언어가 됩니다.
브랜드 콘텐츠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게 아닙니다. 매주 아이디어 회의에서 지난 콘텐츠의 반응, 댓글 하나에서 피어난 관점을 다시 꺼내 보며 우리는 깨닫습니다. 콘텐츠는 '기획'이 아니라 '관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요. 너무 익숙해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고,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내는 일이 콘텐츠의 본질입니다.
많은 대표님들이 “우리는 특별한 게 없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특별해서 시작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평범하다고 믿는 순간’에서 진짜 이야기가 피어납니다. 브랜드가 문제를 해결해온 과정, 선택의 순간들, 시행착오 속에서 나온 고민과 통찰—이 모든 것이 누군가에게는 큰 울림이 됩니다.
우리는 종종 ‘소재가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소재를 발견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했을 뿐입니다. 브랜드를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면, 그 안에는 이미 책 한 권이 될 만큼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해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당신의 브랜드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걸요.
<디파트(De;part),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