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일까? 브랜딩은 장기, 마케팅은 단기

뭐든 진짜는 호감과 인지도를 만듭니다

by 디파트디렉터 Aiden


물건을 파는 일과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겉으로 보면 다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하는 일은 하나의 본질로 귀결됩니다.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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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은 장기적이고, 마케팅은 단기적이다.”
이 말은 너무나 자주 인용되곤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실제로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고, 고객과 마주하는 순간순간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수긍하긴 어려운 말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브랜드든 마케팅이든, 결국은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매일 만드는 콘텐츠는 그 증거입니다. 아무리 브랜드의 철학이 근사해도, 그 이야기가 당장 사람의 눈을 멈추게 하지 못하면 전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퍼포먼스를 위한 마케팅이라 해도, 순간의 클릭을 넘어서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신뢰를 만들지 못하면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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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콘텐츠를 만들며 자주 느끼는 건, 이 둘은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관점의 차이는, 많은 경우 ‘조급함’에서 비롯됩니다. 광고비가 충분하지 않거나, 당장의 성과가 급한 상황에서는 마케팅이 우선이라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사실은 자금 규모의 차이일 뿐, 마케팅이든 브랜딩이든 본질은 같습니다. 고객의 관심을 얻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얼마 전 만난 한 마케터분도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아, 이건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식인데… 퍼포먼스 마케팅과 거의 같네요.”
그 말에 저희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맞습니다. 저희는 그것을 ‘퍼포먼스 브랜딩’이라고 부릅니다.”


잠재고객을 모으고, 그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우리 브랜드를 설득하는 일.
이건 광고의 언어가 아니라, 콘텐츠의 언어로, 결국 사람의 언어로 풀어내야 할 일입니다.
좋은 콘텐츠란 결국 사람의 마음이 ‘머무르는 지점’을 설계하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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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브랜딩이든 마케팅이든,
우리는 결국 같은 질문을 해야 합니다.


“사람은 왜 이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이는가?”


<디파트(De;part),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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