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일수록 설득이 잘된다

이미지로 상상할 수 있도록 제안해야합니다.

by 디파트디렉터 Aiden

광고나 콘텐츠를 만들 때, 많은 브랜드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질문은 “무엇을 이야기해야 고객들이 설득당할까?”입니다. 이는 단순히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고객의 선택을 끌어낼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고객은 그 제품이나 서비스가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상상은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구체화됩니다. 결국 콘텐츠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의 서사이자 공감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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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계정을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바로 이 서사를 쌓기 위함입니다.


고객의 니즈를 헤아리고, 그들의 불편함과 욕망을 구체적인 사례로 시각화하며, 이를 ‘당신을 위한 이야기’로 전환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 속옷은 불편하지 않아요”라는 말보다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말려 올라가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표현이 훨씬 더 직관적으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경험을 언어로 풀어낼 때, 고객은 자신과의 연결고리를 더 쉽게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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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방식은 단순히 기능적 장점을 나열하는 광고와는 분명히 다른 차원의 접근입니다. 브랜드는 콘텐츠를 통해 “당신도 이런 경험 있으셨죠?”라고 묻고, 고객은 그 경험 속에서 자신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됩니다. 생생한 이미지, 구체적인 키워드, 실제 고객의 사례로 구성된 콘텐츠일수록 고객은 그것을 ‘내 이야기’로 받아들이게 되며, 이는 곧 구매로 이어지는 설득의 실마리가 됩니다.

결국 브랜드 콘텐츠는 단순히 예쁘고 잘 만들어진 이미지 이상의 의미를 가져야 합니다. 고객은 이제 기능만을 나열한 광고에 쉽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삶 속에서 이 제품이 어떤 감정적,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줄 수 있는지를 보고 싶어합니다. 콘텐츠는 그 변화를 시각화하고, 언어화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도구입니다.

따라서 브랜드가 진정한 설득을 원하신다면, 추상적인 문구나 포괄적인 수사보다는 고객이 직접 상상하고 몰입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표현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그 안에 녹아든 사례와 경험, 키워드 하나하나가 고객의 머릿속에 ‘이건 나를 위한 솔루션이다’라는 확신을 심어줄 때, 비로소 브랜드 콘텐츠는 설득의 힘을 가지게 됩니다.


<디파트(De;part),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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