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iden Feb 08. 2022

이미지가 힘이 되는 시대

비주얼 리터러시의 시대

"Seeing comes before words"

<Ways of Seeing> - John Berger


존 버저의 <ways of seeing>에서 그는 본다는 것은 워딩보다 먼저 온다고 이야기한다.

최초 인간은 언어 이전에 그림과 음성, 혹은 행동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였다.

그리고 표현방법은 점차 음성언어(verbal language)와 문자언어(written language)로 발달되었다.

이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하나의 기준점이 되었다.


언어의 발명은 눈에 보이 않던 개념을 전달하는 엄청난 발전을 가져왔다.

이를 통해 우리는 소위 말하는 형이상학적 개념부터 미시적 세계와 거시적 세계를 이해하는 수준까지 왔다.


호모사피엔스의 발달은 언어의 지배를 받았다.

또한 언어학자들은 자신이 정의할 수 있는 단어의 갯수만큼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인류가 그 언어로 이룩한 과학기술의 삶 속에서 또 다른 언어를 강요당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검색 플랫폼이 구글에서 유튜브로 넘어서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모르는 것들을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받아드리는 세대가 되었다.


이렇게 우리는 문자의 시대에서 다시 이미지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이젠 강의를 따분한 책이나 오프라인 강의에서가 아닌

인터넷 강의, 혹은 유튜브를 통해 배우고 있다.


일반 언어만큼 시각언어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얼마만큼 다른 사람의 시각 언어를 얼마나 읽으면서 살고 있을까?


 *비주얼리터러시(Visual Literacy)의 세상.

시각을 읽고 쓰는 시대, 그리고 시각적 사고(Visual Thinking)의 시간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 예술과 브랜드의 세상을 어떻게 읽을지

브런치를 통해 이야기 해보고 싶다.







*비주얼리터러시(Visual Literacy) : 시각적 문해력을 의미하며 미술교육학에서 나오는 개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