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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하나 찍었다.
이유 모를 혼란스러움이 싫어 단순한 메모장에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디지털 노마드가 흐름을 타고 욜로족이 춤을 추는 시대에 살면서 더 이상 미루면 안 된다는 생각에 네이버가 아닌 곳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오늘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시작이다.
왜..?
오늘은 1월 1일이니까.
그래. 오늘은 1월 1일이니까.
언제나 옳다. 1월 1일은 '시작'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기에 충분한 날짜다.
결혼하기 좋은 날을 정하기 위해 움직였던 예비장모님 이야기,
이미 결혼한 딸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정성껏 차린 엄마 이야기,
몸이 불편해 12월 31일, 1월 1일에 전화를 받지 못하고 누워계신 엄마 이야기.
지극히 보통의 이야기를 이제 글로 남겨보리라 다짐했다. 아니 다짐했었고 이제 실천하는 중이다.
그 많은 이야기들을 담은 내 공간이 어떻게 채워질지 기대가 된다.
제목 없이 시작한 오늘의 글.
따뜻한 제목으로 온라인 글의 마지막을 보고 싶다.
과연 끝낼 수 있을까?
12월 31일. 기다려보자!!
(뭔가 글만 쓰면 화려하게 줄도 그어지고 점도 생기고 할 거라 생각했으나, 아니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어;; 으익~ 그래도 맞춤법 검사까지 해주고 이런 글쓰기 공간이 생길 거라는 예상만 했지 이렇게 직접 사용할 거란 생각은....... 역시 했네? 나 똑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