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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서율 Oct 05. 2020

멜라토닌이 불면증에 미치는 효과는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었어

불면증의 정의는 뭘까? 낮과 밤이 뒤바뀌는 것 혹은 아주 적게/ 많이 자는 수면의 불명확한 패턴 또는 쉬이 잠들 수 없는 밤의 변명? 이라고 써봤다.


추석 연휴와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주변의 유대 관계로 확인 한 뒤에 오는 감사함과 벅참인지, 또는 하고싶은 게 많은 것에 대한 설레임인지.


자기 전에 자극적인 걸 보면 안되는데 두뇌 풀가동시켜야 하는 비밀의 숲 2 최종화를 보고야 말았다. 그리고 아래의 글을 SNS에 남겼다.


** 셀프 발췌**

묵묵히 자기 길 가는 사람들 이야기
초심 잃지말라는 이야기
되는대로 살아지면
특권의식 가지면 망한다는 이야기
유일하게 보던 주말드라마
#비밀의숲2 #침묵을원하는자모두가공범이다

남성캐릭터뿐 아니라 최빛 한여진 이연재 여성캐릭터가 입체적이어서 좋았다. 최희서의 특별출연도. 내 최애 씬은 신기하게도....
아래 링크에.
뭐랄까 이런 드라마를 보면 마음이 설렌다.

정의가 승리하는 세상이길
정도를 가는 사람이 행복하길
융통성과 특권은 다른 것이길
묵묵히 자기 자리 지키는 사람이 인정받길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그런 생각을 하며 봤다.

#시목미소심쿵
#동재입만동동
#연재악어눈물
#윤과장화이팅
#강원철조아효
#여진뚝심멋져
#최빛결단작렬
#영검보고파요
#시현막판멋짐

나도 ....울림주는 글 쓰는 사람 되고 싶다

@https://www.instagram.com/p/CF6bJHgpBNn/?igshid=3se1t113mw02

*** 발췌 완***


잠시 생각해 보건대 나는 과연 특혜를 보고 산 적이 없을까? 본능적으로 알았던 어린날의 지각. 누가 나를 예뻐하고 누가 나를 끌어줄지 정말 몰랐다는 말인가. 어느 정도는 눈 감아야 편했던 시절에 내가 가장 분노했던 건 만연한 성폭력, 아부떨어야 하는 학교와 직장, 다름이 뭇매 맞는 정서였는데. 이젠 조금씩 달라진 것들이 합쳐져 좀 더 나은 우리가 되었기를.


개인적으로는 나라는 사람의 경험과 시련이 쌓여서 좀 더 지혜롭게 시간 아껴 목표로 향하는 내가 되었기를. 연휴 끝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분들의 길에 폭죽 팡팡 터뜨려 드리고 싶은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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