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단상
봄날이 눈물을 흘리고봄이 살짝 왔다지나가는 순간인데올 봄은 왜이리 눈물을 흐르게하는지대지도 얼고푸르름이 새싹도 울고소란한 세상에 꽃들도 서럽게 울고지켜보는 사람들도울고 또 울 수밖에잠시만 머물러 가길숯덩이가 몰고 간 자리에겨울의 상흔만을 안겨준얄궂은 이 봄이 밉다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글로 풀어내는 평범한 주부로 아픔을 극복하고 나를 위한 삶을 도전하는 50대 후반 백발 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