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와의 사랑
갈증
달빛이 찬란한 밤이면
떠난 아이를 생각한다
목이 메어 오르고
그리움이 갈증처럼 몸을 태운다
시간이 흐르면
옅어질 줄 알았는데
갈증은 더 깊어져
뼛속까지 스며든다
볼 수도
안을 수도 없는 순간들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또 하루를 보낸다
그리움이 쌓여
내 안에서 마른 모래처럼 갈라진다
몇 잔의 물을 들이켜도
목에 걸린 그 이름은
끝내 내려가지 못하고
가슴에 걸린 채 남는다
밤은 다시 깊어오고
달빛은 더욱 선명해져
나는 갈증에 몸을 맡기고
아무 소리 없이 운다
그 아이의 이름이
오늘도 나를 깨운다
떠난지 1년이 되어가는데
그리움은 커져가네요.
목에 가시가 걸린것처럼
따갑고 목이 메이는 순간들이
참 많아요
아직도 기억하는 이들이 안부를 물을때 가슴이 너무 아파와요.
산책길을 나서는데 같은 라인에 사시는 분이
물으시더라구요
매일 유모차에 녀석을 태우고 다니던걸
기억하시는지 아직도 묻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