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와의 사랑
잊어서는 안 되는 순간들
함께한 하루하루
어찌 잊을 수 있겠니
잊으려 해도 잊히지 않는다
눈을 감으면
영화의 장면처럼
스크린 위로 흘러가는
너희와의 시간들
행복했던 순간들
힘들었던 순간들
달리고 또 달리던 기억들
유모차를 힘껏 몰던 엄마의 모습
이제는 태워줄 너희는 없고
유모차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그 안에서 옹기종기 앉아 있던 모습
힘차게 뛰어내리던 순간
바구니안에 몰래 숨어
엄마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던 순간
맑은 눈동자를 보고
웃을 수밖에 없던 엄마
어찌 잊을 수 있겠니
잊히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더 선명해지는 장면들
며칠동안 유모차에 카스와 테라를 태우고 산책을 나갔는데 지난날들이 생각이 많이 났어.
토리와 코코, 카스, 테라를 한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던 날들이 사무쳤어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났어
이젠 텅빈 유모차 주인은 재활용이 됐어
2월 12일이 나가오네
토리가 떠난 날인데
엄마는 여전히 너의 사진을 볼때면 그리움이 몰려온다
강아지별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