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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한 여름밤의 추억

by 별새꽃



한 여름밤의 추억

툇마루에 누워
별이 빛나는 밤을 들으며
푸른빛 청춘을 노래했다.

반딧불 날갯짓에

여름밤은 화려함에 물들고
별똥별에 손 모아 소원을 빈다.


별이 가득한 하늘은
사람들의 소원을 안고
은하수 강물로 수놓았다

고요함을 깨우는 건
피곤한 하루를 마친
아버지의 코 고는 소리뿐.


아련하게 다가오는
한 여름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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