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상처 김현수 에듀니티 2013
아이들의 무기력은 게으름이 아니며, 요즘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무기력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p116~117)
요즘 아이들은 이상하단다. 무기력하기도 하고 발랑 까진 아이들도 있고. 어떻게 보더라도 이상한 아이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이상한 아이들을 같이 이상하게 보고, 안돼 어쩔 수 없어를 외치지 않는가? 솔직히 이야기하건데 나도 그랬었다. 아니 가끔 지금도 그런다. 부끄럽게도.
아이들이 그렇게 된 것은 어른들이 그런 환경을 만들어서 이다. 일의 시작을 ‘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에서 시작해야지 문제가 해결된다. 아이는 어차피 아이다. 학생이다. 불완전하고 결국 많은 부분은 어른들이 책임져야 한다. 책임을 지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면서 ‘무한 책임’을 논한다면, 그 아이들은 결국 그 무거운 책임 때문에 ‘책임전가’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과연 올바른 태도일까?
이 챕터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교사의 애착 유형별 상처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었다. 무시형 교사와 집착형 교사. 나의 애착 유형에 따라 내가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반응이 다르다는 것. 그것이 묘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 참 재미있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 줄 알고 이를 인정하고 활용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가진 교사로서의 상처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