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 전에....
나에게도 꿈이란 게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
남자들은 외제차나 고가의 시계, 금붙이 등을 하면 사람들이 부러워하거나 뭐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자들에게는 명품백이나 의류, 장신구가 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난 일단 운전을 못해서 외제차 또는 슈퍼카를 한 번도 부러워한 적이 없다.
아니다 생각해 보니 어떤 차를 보고는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긴 하다.
1인용 전기차는 작고 귀여워서 갖고 싶었다.
하지만 여전히 난 운전이 무섭다.
그런데 면허증은 특수면허이고 중장비 운전면허도 있다.ㅋㅋ 아이러니다 참.
아! 내가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게 아닌데....
이런 나도 심한 부러움과 질투를 느끼는 게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게 되면 그렇다. 심지어 이럴 땐 눈 주변까지 떨린다.
내가 가는 길 저 너머, 게다가 나로서는 닿을 수 없는 지점에 이른 누군가를 본 느낌이랄까?
최근에 일본 애니 "정원의 뱀파이어"를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이거 원작 소설이나 이런 게 있나 찾아봤지만, 소설 원작은 아니었다.
내가 받은 느낌으로 간략히 배경을 설명하자면, 사랑하는 인간 소녀를 잃고 자신을 용서 못하는 뱀파이어 여왕이 죽은 소녀와 닮은 인간을 만나 둘 만의 낙원을 찾아가는 이야기 정도 될 것 같다.
두 주인공의 이름은 뱀파이어 여왕 피네 그리고 뱀파이어와 적대관계인 군 소속의 소녀 모모.
각각 자신들이 속한 세계에서는 겉도는 존재이면서, 남들에게는 상처 주지 않으려 스스로의 마음을 가두며 살아온 공통점을 지녔다.
총 5화로 짧은 게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다른 부분을 내가 마음껏 유추와 상상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물론 보고 나서는 폭풍 감동과 여운 그리고 질투가 몰려왔다.
하지만 그만큼의 경외심도 들었다.
그러면서 영화로 제작되거나 소설로 따로 나와도 좋겠다 싶었다.
제목도 정말 잘 지었다. 정원의 뱀파이어....
군인 모모가 찾던 낙원은 뱀파이어 피네가 있던 정원이었던 것 같았다.
난 뒈지기 전에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 하고 많이 되물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구상하던 두 가지 이야기와 비교를 했다.
언젠가 AI와 대화하며 쓰려고 하는 '엘코'는 저 정도엔 조금 못 미칠 것 같고...
다른 하나는 비벼볼 만은 할 것 같았다.
물론 나만의 착각이겠지만.. 엉~~ 엉... 오열... ㅠ.ㅠ
그래도 난 아직 이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남은 내 꿈이기도 하다.
어쩌면 이게 나의 정원일지도....
다음은 오늘 자주 들은 정원의 뱀파이어에 등장하는 오르골 곡.
정말 이야기와 맞는 명곡이었다. ㅠ,.ㅠ
https://youtu.be/ihIfT0EzagE?si=9MYLomZh3L70x8z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