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고기 먹은 거 자랑

지방으로 가는 만학도 친구 이야기도....

by 오문원

아! 이번 연휴 때 기억에 남는 식사가 있었다.

누나가 연휴 때 먹을 반찬을 여러 가지 줬는데

그중에 물고기!

무슨 물고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보다 이걸 구워 먹는 게

맞는지도 몰랐다.ㅎ

일단 에어프라이어에 소금 조금 뿌려서 구워봤다.

살도 두툼하고 비리지도 않고, 소금은 안 뿌려도 됐는데

살짝 짜긴 했지만 정말 맛나게 먹었다.

이거는 한 마리 더 있고 지금 박대고 큰 게 있는데

날 잡아서 구워 먹을 생각이다.

박대는 내가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다.

가장 좋아하는 건 노르웨이 고등어..ㅎ


오늘은 오후에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순대국밥을

먹기로 했다.

이제 나이 50에 한 대학의 편입생으로 들어가게 된 친구.

거의 자식뻘 학생들과 앞으로 공부를 할 예정이라는데

나로서는 유일하게 만나는 친구라 아쉽긴 하다.

만학도 전형으로 그리 어렵지 않게 들어가게 되었고,

국립대라 등록금도 싸다고 한다.

만학도 전형이란 게 있는 줄 친구 덕분에 알게 되었다.

오늘은 순대국밥 먹고 멀리 가는 친구와 잠깐의 작별 인사를

하고 온 뒤에 자격증 공부를 해야겠다.

여름이 되어서야 볼 수 있는 친구....

이제 가끔 둘이 만나 가던 중국집과 순대국밥집도 당분간

끊어야 해서 슬프다.. ㅠ,.ㅠ


앗! 이 글을 쓰는 도중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다.

배탈이 나서 어쩔까 고민하길래

다음에 보자고 했다.

사람 몸이 우선이지...음..

그런데 나 점심 약속해서 밥도 안 해놨는데.. 윽! ㅡ,.ㅡ;;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빨리 쌀 씻어야겠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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