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니까...
다음 달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실제로도 바쁘고, 마음도 무척 바쁜데 정신이 계속 딴 곳을 왕복했다. 그리고 주말에 번 아웃 증상이 나타났다. 혼자 정신이 분산되는 게 난리도 아니다. 이젠 정말 공부할 때는 아예 랜선을 뽑고 다시 연결하지 말아야겠다.
사실 요즘 자격증 말고 내가 신경 쓰고 준비하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 이야기 글 쓰는 건 아니고 새로운 분야에 독학을 시작했기 때문인데, 그래서 주말 간 스트레스로 심신이 힘들었다. 누가 재촉한 것도 아닌데 내 욕심이 만든 과부하였다. 오늘은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 면회를 다녀오면서 당장 급한 건 산업안전기사 시험을 준비하는 거라 스스로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기운을 내기 위해 큰돈을 들여 먹고 싶은 걸 하나 샀다.
무려 대저 토마토! 우하하하!
이거 정말 먹고 싶었는데 조금 비싸서 못 사 먹고 있었다. 오늘은 2.5kg짜리 15,900원에 한 상자 샀다. 집에 오자마자 두 개 씻어 먹었는데 정말 맛이 좋았다.
이제 과로사 백수 모드에서 벗어나야겠다. 이러다 쓰러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직도 약간의 현기증이....
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떤 주제에 신경을 무리하게 쓰면 현기증이 난다. 조금 덜어낼 건 덜어내고 살아야지....
일단 이 자격증 시험의 굴레를 빨리 벗어나고 싶다. 물론 그다음엔 이야기 글을 쓸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나의 새로운 다른 관심분야에 대한 독학은 포기하지 않고 틈틈이 할 생각이다. 새로운 관심분야는 비밀이다. 난 베일에 싸인 남자니깐! 우하하하. 일부만 싸인 것 같다. ㅡ,.ㅡ;;
토마토를 사면서 다른 것도 하나 샀다.
옆 동네 마트에서 샀는데 마침 행사를 해서 2,150원에 샀다. 3분의 2 정도는 두부김치를 해 먹고, 나머지는 김치찌개 만들 때 넣어먹을 생각이다.
사람이 하고 싶은 공부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생활이나 환경의 여유가 풍족하지 않은 이상 그건 쉽지 않다. 나도 나이나 외모나 누가 봐도 중장년이라 나중에 취업 하려면 이걸 확보해 놓는 게 좋다. 보유하고 있는 다른 종목 자격증들과도 연관성이 있고....
난 혹시나 로또 맞으면 이야기 글 쓰면서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독학하며 살고 싶다. 사실 이건 대부분 바라는 꿈같은 생활이다. 그럼 이제 저녁 먹을 준비를 해야겠다. 당연히 후식은 대저 토마토다! 우하하 신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