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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후

자기다움 sayings #10.

"‘쌀눈쌀’이라고 아세요?

(고개를 저으니)기존 백미보다 영양분이 13배 더 많다고 하는데

대부분 잘 모릅니다.

제가 컨설팅하는 본죽에서 쌀눈쌀을 메뉴에 넣었어요.

근데 사람들에게 쉽게 인식되질 않는 거죠.

그래서 쌀눈쌀 대신 ‘눈을 뜬 쌀’이라고 이름 붙였어요.

친환경 용기는 ‘지구로 돌아가는 그릇’,

냉이바지락죽은 ‘바다에 뿌리내린 봄’ 등

이런 식으로 카피라이팅에까지 다 관여하는 거예요."


차별화는 사람에서 시작된다.

사물과 사람과 환경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에서 온다.

이런 차별화가 필요한 곳은

비단 홍보나 마케팅 영역만은 아닐 것이다.

자신의 직업을 재정의한 박용후 대표처럼.


* 기사 및 사진 출처: “현상의 본질에 포커싱하라”- [인터뷰] ‘관점디자이너’ 박용후 PH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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