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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현

자기다움 sayings #13.

"‘왜 사는가’ 본질적인 고민을 했다.
두 가지 답을 찾았다.
한국 사회를 위한 공헌을 하고,
스스로 내 자신이 되는 것.
2011년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 배철현, 서울대 교수


늘 해오던 말이었지만
아래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좋은 글이란 좋은 질문에서 나온다는 것.
자신의 삶에 대해 간절함을 가진 사람은
끊임없이 세상과 자신을 향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는 것.


지난 주 글잼모임에서 만난 신정철님이

'메모 습관의 힘'이란 책을 쓸 수 있었던 것도,
그렇게나 다양한 노하우와 지혜를 터득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그 '간절함'의 차이는 아니었을까요?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던 내면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그렇게나 열심히 메모하고 기록하고 글을 쓰고
다양한 소셜 채널을 통해 공유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글쓰기는

자신의 내면의 숨은 간절함을 발견하고,
이에 답하기 위한 '혼자 있는 시간'의 또다른 이름은 아닐까요?

자신만의 키워드, 자신만의 스타일은
글 뿐 아니라 삶 전체를 관통하는 생각의 근육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그 생각의 근육을 기르기 위해
매일 매일 제 안의 질문에 답하기 위한 사냥에 나섭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자기답게 사는 것인지,
각자의 삶을 움직이는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그것이 실제의 삶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서는 일은
생각보다 즐겁고 유쾌하고 신나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몹시 궁금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삶을 움직이는 간절함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사는지,
여러분만을 정의하는 키워드는 무엇인지.
결국은 그것이 여러분의 삶을 '남다르게' 만들테니까요. :)


*기사 출처: 배철현 서울대 교수가 말하는 고독의 힘, <주간조선>

http://goo.gl/s2koq4


*이미지 출처: '블루의 뜨락' 블로그

http://goo.gl/1yMQ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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