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의 영향력' 특강
스몰 스텝 X 모코세 특강 #01.
박요철
이번 특강을 통해서 코치님께서 전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어떤 걸까요?
고태현
좋은 답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을 해야 합니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질문을 받은 사람은 때때로 새로운 사고의 세계, 내면의 탐색이 가능해질 수 있어요. 우리 인생에는 항상 선택의 순간이 있게 마련이에요. 계속해서 뭔가 삶의 이슈가 생긴다는 거죠. 그래서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는 내면의 힘이 필요해요. 질문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 안의 자원을 찾는 것이에요. 그것이 가능하려면 좋은 질문을 받는게 무엇보다 중요하죠.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상대방을 도와주고 싶어요. 이 때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하나는 지식이고 다른 하나는 질문이에요. 지식은 내가 가진 걸 상대방에게 그냥 주는 거에요. 그런데 질문을 하면 그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고 대답한 것에 의해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요. 그 결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거죠.
박요철
두 가지가 완전히 다른 거로군요.
고태현
물론 지식이 도움이 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내면의 힘으로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어야 해요. 이런 과정을 거치면 사람이 창의적이 되요. 개방적이고 자율성이 높아지죠. 부모가 아이에게 이렇게 해 주면 너무 좋아요.
이런 말이 있어요. “세상에는 두 사람이 존재한다. 말을 하는 사람과 말을 하려고 준비하는 사람, 이 둘 밖에 없다” 공감되지 않나요? 이렇게 다들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거에요. 그런데 대화를 질문으로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질문은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주는 거에요. 그 사람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끔 자극하는거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사람들은 계속 개선하고 발전하는 사람들이에요. 이게 잘 되는 사람들의 특징이에요. 그런 사람은 타인에게도 탁월하고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어요.
박요철
또 어떤 종류의 질문이 지혜로운 질문일까요?
고태현
질문은 궁금한 걸 물어보는 게 아니에요. 호기심으로 물어봐야 해요. 궁금한 걸 물어보면 취조가 돼요. 그런데 호기심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그래서 why 질문을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해요. “당신 왜 그랬어?”라는 말을 딱 듣잖아요. 그러면 사람이 방어적이 되요.
때로는 why 로 질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능하다면 why로 질문할 것을 what으로 질문하는 연습을 하라고 권합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나요?” “당신은 무슨 이유로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죠?” 이렇게 질문하는 거랑 “왜 그렇게 결정하셨어요?” 라고 질문하는 건 굉장히 다른 결과로 이끌어가거든요.
박요철
이렇게 질문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뭘까요?
고태현
질문은 삶을 풍성하게 해주거든요. 왜냐하면 질문은 나의 내면을 탐색하게 도와주거든요. 이런 사람은 자기 자신도 잘 이해해요. 그리고 이런 사람이 자기를 잘 수용해요. 그래서 건강해질 수밖에 없는 거죠.
고태현 코치
(현)모두가코치가되는세상 대표, (현)한국코칭학회 상임이사, (현)커리어컨설턴트협회 이사
프로그램: ‘헤더스 코칭쇼(Heather’s Coaching Show)’ / ‘셀프 코칭을 위한 시간(Self-coaching Time)’ / ‘코칭으로 러닝(Coaching to Learning)’ / ‘영어학습을 위한 코칭’
역서: ‘리더십을 위한 코칭(Coaching for Leadership)’ / '쿼바디스(Quo Vadis?)'
저서: ‘영어학습을 위한 코칭(Workbook 형태의 새로운 코칭 안내서)’
주제: 좋은 질문의 영향력
일시: 9월 23일 금요일 밤 8시 ~ 9시
비용: 10,000원
계좌: 신한 100-030-624735 (모두가코치가되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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