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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자기다운 인터뷰 #19.

"‘너는 그때 그냥 말을 한 건데 엄마가 화를 냈겠구나. 슬펐겠다. 넌 그냥 슬픈 거고, 엄마는 널 이해하지 못한 거야. 괜찮아, 엄마도 다 완벽하지는 않아. 실수할 수 있어. 너도 실수할 수 있듯이. 강아지도 실수할 수 있어. 너나 강아지나 똑같지 않을까? 넌 강아지를 가르치는 사람이지? 가르치는 사람은 화내야 돼? 왜 화내? 너도 실수하는데’… 살면서 한번도 그런 얘길 들어보거나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오래전부터 눈여겨 보아왔던 사람. 인터뷰를 읽고나서야 그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결국 그는 강아지를 통해 사람과 소통해온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공감'의 경험에서 왔었으리라. 연애이든 교육이든 마케팅이든 그 뿌리는 모두 같다.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이 직업에서도, 삶에서도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 사람이 원래 그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오마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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